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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문제 해결 위해 일과 가정 양립할 수 있는 사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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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천환 목사, 이하 한장총)는 지난 4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한국장로교 출산장려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천환 목사는 저출산 문제 해결에 한국교회가 나서야 함을 강조하며 세미나를 통해 도전 받길 기원했다.
한장총 출산장려위원회(위원장 신마가 목사)가 주관하고 CBS출산돌봄국민운동본부가 후원한 이번 세미나에는 김진오 사장(CBS)과 이수훈 목사(당진동일교회)가 강사로 나섰다.
김진오 사장은 ‘출산은 기쁨, 돌봄은 다함께’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미혼 청년(여성)이 결혼하지 않는 이유를 살펴보니 역할 수행이 가장 큰 부담이라고 밝히고 있다. 가사, 출산, 자녀양육, 가족부양 등 역할을 감당하기 두렵다는 것이다. 76.5%가 결혼 후 일에 열중할 수 있다면 결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면서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아이를 낳으라고 말할 수 있는 곳, 가정을 중요한 가치로 교육하는 곳이 교회다. 저출산 인식변화는 교회가 할 수 있다”면서 “교회에서 설교 10분 전에 출산을 위한 기도를 하고 성경말씀에 근거한 출산인식변화 설교를 하며 부교역자 청빙 시 다자녀 가정을 우선 청빙해야 한다. 또한 교회의 유무형자산을 활용해 돌봄시설을 운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세미나에 앞서 드린 예배는 강세창 목사(출산장려위원회 서기)의 인도로 시작됐고 피승민 목사(출산장려위원)의 기도에 이어 천환 목사가 말씀을 전했으며 세미나는 정성엽 목사(한장총 총무)의 폐회기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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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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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온실가스 배출량 크게 줄이며 RE100 달성 위해 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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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가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축하며 ‘RE100’ 달성에 성큼 다가섰다. 이사회 내 소위원회를 신설하며 ESG 정책을 강화한 효과가 나타났다는 평가다.
현대엘리베이터가 한국표준협회에 의뢰해 인증받은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의견서’에 따르면 2023년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스마트 캠퍼스를 비롯해 서울사무소, 전국 지방 지사의 총 온실가스 배출량은 4904tCO2-eq(이산화탄소 환산톤)로, 2022년 9966tCO2-eq 대비 51% 감소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22년 충주 스마트 캠퍼스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연간 6MW급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42% 감축 목표를 밝혔다. 불과 2년여 만에 9%p 초과 달성한 것이다.
향후 현대엘리베이터는 2040년까지 71% 감축을 이뤄낸 뒤 2050년 기업의 전력 사용량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RE100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ESG 소위원회를 중심으로 친환경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시설을 주차장, 캐노피 등으로 확대해 이전 초기 6MW였던 연간 생산량을 7.4MW까지 끌어올렸다. 이는 4인 가구 기준 2543세대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다. 아울러 연중 에너지 절약 캠페인 실시, 법인차량 친환경 차량 전환 등도 진행하고 있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환경 경영을 위한 회사와 임직원의 에너지 절약 노력이 온실가스 51% 감축이라는 큰 성과로 연결돼 매우 기쁘다”며 “향후 재생에너지 시설을 확대 설치하고 모범적인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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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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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농식품해양부 장관 한국 소고기 시장 진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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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가 한국 소고기 시장 진출을 발표했다.
아일랜드 농식품해양부 찰리 맥코날로그 장관은 “아일랜드와 매우 탄탄한 상호 무역 관계를 맺고 있는 한국의 소고기 시장에 진출한다는 기쁜 소식을 전한다. 한국은 아일랜드산 소고기 수출 우선 시장으로 지정됐다. 앞으로 아일랜드 농식품, 특히 소고기 수출 기업들이 한국 바이어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수준 높은 한국 시장에 발을 내디디며 입지를 넓힐 수 있는 엄청난 가능성과 기회의 문이 열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수출 빗장이 풀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한 한국 관계자들, 보드비아 아일랜드 식품청,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짐 오툴(Jim O’Toole) 보드비아 아일랜드 식품청 최고경영자는 한국 시장 개방을 환영하며 “한국 진출은 아일랜드 소고기 업계의 숙원이었다. 경쟁이 치열한 한국 시장에서는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가 매우 중요하며, 보드비아 아일랜드 식품청과 아일랜드 소고기 업계는 이미 한국 수입업체 및 잠재 고객과 유대 관계를 형성해왔다”며 “한국 소비자 여러분께 아일랜드 목초사육 소고기의 맛을 보여드릴 기회가 생겨서 기쁘다”고 밝혔다.
1994년 설립된 보드비아 아일랜드 식품청(Bord Bia-Irish Food Board)은 아일랜드의 식품을 전 세계에 홍보하는 아일랜드 국가 기관이다. 보드비아에서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한국 시장에서 ‘아일랜드의 자연에서 온 유럽 소고기와 양고기(European Beef and Lamb - Ireland, Working with nature)’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유럽연합(EU)으로부터 재정을 지원받아 아일랜드 주도로 진행되는 홍보 캠페인이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1인당 육류 소비량이 가장 높은 국가로, 1인당 53.2kg(뼈 없는 정육 소매 중량)을 소비하며, 그중 소고기의 비중이 11.4kg에 달한다. 그러나 소고기 자급률은 35%에 불과해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드비아 아일랜드 식품청의 한국 담당 조 무어(Joe Moore) 매니저에 따르면 보드비아 아일랜드 식품청은 아일랜드 축산 업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오래 전부터 한국에서 아일랜드산 소고기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왔다. 두 차례에 걸친 EU 공동 자금 지원 캠페인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한국에서 식품박람회와 세미나 등의 캠페인 활동을 펼치면서 주요 수입업체, 유통업체, 바이어에게 다가갔다.
현재 보드비아 아일랜드 식품청에서는 유럽연합과의 공동 기금으로 ‘아일랜드의 자연에서 온 유럽 소고기와 양고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아일랜드 소고기와 양고기를 널리 알린다는 목표 아래 진행되는 이 캠페인이 공략하는 국가는 한국, 미국, 일본, 중국이다.
조 무어는 한국에서 열리는 무역 박람회와 세미나를 통해 주요 수입업체, 유통업체 및 바이어들과 교류하는 등 EU 공동 지원 캠페인의 일환으로 아일랜드 소고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오는 8월 국내 주요 바이어를 대상으로 하는 아일랜드 축산 농가 및 가공장 견학도 주한 아일랜드 대사관의 지원으로 기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드비아 아일랜드 식품청은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서울푸드 2024)’에서 유럽 소고기 홍보관(부스 번호 4C601)을 운영하며 아일랜드산 유럽 소고기의 우수한 품질과 식품안전성, 지속가능성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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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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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핀란드 정책금융기관 핀베라와 중소기업 지원 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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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 6일(현지시간) 헬싱키에서 핀란드 정책금융기관인 핀베라(Finnvera, 대표이사 유소 헤이닐래)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스타트업을 포함한 중소기업 금융지원 촉진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 △중소기업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한 연구 교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최근 한국과 핀란드는 정보통신기술(ICT), 과학기술, 헬스케어 등 미래 혁신 분야에서 협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헬싱키는 K-스타트업센터를 통한 스타트업 지원이 이뤄지고 있어 한국 기업의 진출 증가가 예상된다.핀베라는 1999년 설립된 핀란드 정부 소유의 핵심 금융기관으로 대출, 수출신용보증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핀란드 중소기업의 국제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수출입은행(US-EXIM)과도 5G 산업, 기후변화 대응 관련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김성태 은행장은 “이번 협약이 한국과 핀란드의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현지 금융기관과 국제적 협력을 확대해 한국 중소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기업은행은 프랑스 공공투자은행(Bpifrance)과의 업무협약, IBK창공 유럽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운영, 폴란드 사무소 법인 전환 추진 등 유럽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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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