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0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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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엠그로우과 부산택시조합, 전기택시 배터리 화재 예방 위해 맞손
    피엠그로우(대표 박재홍)와 부산광역시택시운송사업조합(이사장 장성호, 이하 부산택시조합)은 전기택시 배터리 화재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 시스템 구축을 목적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피엠그로우는 부산택시조합의 각 운수사별 전기택시를 대상으로 ‘와트세이프(WattSafe)’를 제공하고, 사옥 및 운수사의 주차공간에는 안전 강화를 위한 ‘세이프패스(SafePass)’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와트세이프’는 전기차에 탑재된 데이터 수집 단말기로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 분석하고 관리하는 안전 관리 전용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다. 전기차 배터리에서 수집한 데이터에 AI 기술을 적용해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운전자에게 경고를 보내 사고를 예방한다. 긴급 재난 문자처럼 전기차에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경고 알림이 뜨고, 운전자는 피엠그로우 콜센터의 안내에 따라 조치를 취하거나 인근 수리점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이 모든 과정은 최대 1시간 이내에 완료된다. 부산택시조합은 지난 8월 인천 청라에서 발생한 전기택시 화재사고 이후 배터리 화재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는 상황에서 ‘와트세이프’를 통해 실시간 배터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이상 징후 발견 시 휴대폰 푸시 메시지로 대처 방안까지 안내받을 수 있어 운전기사들이 크게 안도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세이프패스’는 건물에 출입하는 차량의 안전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하는 시스템이다. 와트세이프에 가입된 차량을 대상으로 데이터 서버와 연동해 안전 등급을 판별하고, 주차장 출입 가능 여부나 충전 가능 상태를 안내하는 통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피엠그로우는 이미 공공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SBA)과 국내 대표 정보 보안 기업 SK쉴더스와도 동일한 시스템을 적용하기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러한 민간 및 공공기관의 사업협력은 전기차 배터리 화재 사고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기술과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 체결 후 부산택시조합에서 운행하는 전기택시에 ‘와트세이프’를 우선 적용하고, 부산택시조합 사옥에는 ‘세이프패스’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대중교통의 편의성에 안전성을 더하는 면에서 의미가 깊고 다른 지역에도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 협력은 전기택시 탑승객의 안전과 전기차 시장의 안전 관리 기준을 새롭게 정의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전기차 화재 안전’이라는 글로벌 과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술적 가능성을 현실로 구현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전기차 본연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다. 피엠그로우 박재홍 대표는 “배터리 제조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배터리 이상 징후를 모니터링해 화재로부터 부산 택시 탑승객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산택시조합 장성호 이사장은 “배터리 전문 기업인 피엠그로우와의 협력을 통해 전기택시의 화재에 대한 근심을 덜게 됐다”며 “양사의 기술 및 네트워크를 통해 친환경 전기택시의 강점인 쾌적함에 AI 안심기술을 더해 국내 최고 수준의 택시 서비스를 선보이고, 고객만족을 통해 성장해 나가겠다”고 이번 협약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한편 피엠그로우는 10년 이상의 전기차 배터리팩 제조에서 사용 후 배터리의 재사용 제품까지의 사업을 망라하는 배터리 순환경제 전문기업을 지향한다. 2010년 설립 이래 축적된 배터리 관리 기술과 자체 보유하고 있는 배터리 전주기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모델을 발굴해 제공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통해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기차 전방사업: 전기차 배터리 제조 및 운영 데이터 수집 △전기차 후방사업: 배터리 잔존가치 검사 장비, 리유즈 배터리 제품 제조 및 운영 △서비스 플랫폼 사업: BaaS (Battery as a Service) 플랫폼을 통해 전기차 관련 다양한 서비스 및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 경제
    • 기업
    2024-12-12
  • 클라우드 및 애자일·협업 전문 기업 오픈소스컨설팅, 가족친화인증 획득
    오픈소스컨설팅(대표이사 장용훈)이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은 자녀 출산 및 양육 지원, 유연 근무 제도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기관에게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서류 심사를 비롯한 직원 만족도 설문 조사, 기관 현장 심사, 가족친화인증위원회 심의 결정 등의 절차를 거쳐 종합 평가를 받아야 하며, 오픈소스컨설팅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제도를 적극 운영해 온 점을 인정받아 가족친화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오픈소스컨설팅은 직원들의 업무 환경 몰입과 일· 생활 균형을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복지 제도를 시행 중이다. △격주 4일제 시행(격주 금요일 휴무) △개인이 출퇴근 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시차 출퇴근제 △2시간 단위의 시간제 휴가 △재택 근무와 오피스 출근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워크 △자유로운 연차 사용 등 유연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직원들의 시간 관리 자율성을 보장하고 있다. 직원들에게 충분한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도 제공하기 위해 입사 1주년 기념 휴가와 근속 3년 단위로 1개월의 안식휴가 및 포상금도 지급한다. 또한 출산이나 육아 문제로 경력이 단절되지 않고 일과 가정이 모두 양립할 수 있는 가족 친화적 제도 운영에도 힘쓰고 있으며 임신 주기에 맞춘 단축 근무 시행 및 자녀 출산 시 월 20만원의 육아포인트를 제공하고, 남녀 근로자 모두가 자유롭게 육아휴직 제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이외에도 △국내 및 해외 기술 컨퍼런스 참여 지원 △직무 역량 개발을 위한 대내외 교육·세미나 지원 △자격증 교육·취득비 및 도서 구매비 지원 등 직원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항목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편 오픈소스컨설팅은 클라우드 및 애자일·협업 전문 기업으로서, 성공적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 및 협업 문화 발전을 위한 전문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클라우드, 데브옵스(DevOps), 컨테이너 아키텍처 등 인프라 관련 기술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픈스택 및 쿠버네티스 커뮤니티 오픈소스 패키지 ‘플레이스 클라우드(Playce Cloud)’를 통해 국내 공공기관 및 엔터프라이즈 기업에 클라우드 환경 구축 및 컨설팅,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아틀라시안 플래티넘 파트너(Atlassian Platinum Partner)로 글로벌 협업 도구의 판매·기술지원 및 ITSM·DevOps 도입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의 스케일드 애자일 실버 트랜스포메이션 파트너(Scaled Agile Silver Transformation Partner)로서 기업의 민첩성 향상을 위한 애자일 컨설팅·교육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 IT
    2024-12-12
  •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 쪽방촌 찾아 소외된 이들에게 사랑의 온기 전해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은 지난 11일 서울 영등포 쪽방촌을 방문해 총 1억 300만원 상당의 난방용품 및 연료를 전달했다. 재단이 지원한 △전기장판 765개 △등유 18,600L(2,500만원 상당) △연탄 2,000장(190만원 상당)은 △서울역 △돈의동 △창신동 △남대문 △영등포 등 서울 지역 5개 쪽방촌에 배포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 정충현 서울시 복지기획관, 김형옥 서울시립 영등포 쪽방촌 상담소 소장을 비롯해 5대 서울시 쪽방촌 상담소 소장, 쪽방촌 거주민 20명 등이 참석했다. 장혜선 이사장은 “사계절 중, 가장 걱정되는 계절이 겨울이기에 추운 날씨 속 쪽방촌에 거주하시는 분들의 건강이 가장 걱정된다”면서 “재단이 준비한 난방용품이 여러분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나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장학재단은 혹서기나 혹한기와 같이 급격한 기온 변화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쪽방촌 거주민들을 위해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 등 다양한 계절별 맞춤 지원 사업을 이어왔다. 지난 6월에는 선풍기 482대를 포함해 영양∙건강식품 및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신격호 롯데 플레저 박스’ 총 2억 원 가량을 서울 지역 쪽방촌 2,273가구에 지원한 바 있다.
    • 경제
    • 기업
    2024-12-12
  • 서울대 조규진 교수팀 비정형 환경에서도 활용 가능성 큰 로봇 그리퍼 개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기계공학부 조규진 교수(인간중심 소프트 로봇기술 연구센터장) 연구팀이 효율적인 픽 앤 플레이스(pick-and-place) 작업을 위해 사람처럼 여러 물체를 한 번에 옮길 수 있는 로봇 그리퍼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물체를 동시에 옮길 뿐만 아니라 원하는 위치에 정렬할 수 있는 기능까지 구현했기 때문에 비정형 환경에서도 활용 가능성이 크다. 사람의 손동작 원리를 분석해 로봇 그리퍼에 성공적으로 적용한 사례인 이번 연구 성과는 12월 12일 로봇 분야의 저명한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로보틱스(Science Robotics)’에 게재돼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연구의 출발점은 ‘다물체 파지(multi-object grasping)’로 불리는 사람의 파지 방법이었다. 연구팀은 2019년 공장에서 작업자들이 효율적 작업을 위해 물체를 하나씩 옮기지 않고, 여러 개를 동시에 옮기는 모습을 보고 영감을 얻어 연구를 시작했다. 조규진 교수는 “실제 사람의 손동작과는 다르게 기존의 그리퍼 연구들은 대부분 로봇이 한 번에 하나의 물체를 옮긴다는 가정 하에 발전해 왔다”며 “한 번에 여러 물체를 옮기는 다물체 파지 그리퍼도 개발된 바 있지만, 여러 개의 작은 그리퍼들을 로봇팔 끝단에 배치한 형태라 정형화된 환경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제약에 문제의식을 가진 연구팀은 비정형 환경에서도 그리퍼 활용이 가능하도록 사람의 다물체 파지 전략을 분석해 이를 적용한 로봇 그리퍼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과정에서 핵심이 된 동작은 ‘손가락-손바닥 이동 동작(finger-to-palm translation)’과 ‘손바닥-손가락 이동 동작(palm-to-finger translation)’이다. 예를 들어 사람들은 책상 위에 놓인 여러 물체를 손바닥에 모으기 위해 손가락으로 물체를 하나씩 잡고, 손바닥으로 옮기는 과정을 반복한다. 그리고 모은 물체들을 식탁 위로 함께 옮긴 후, 다시 손가락으로 하나씩 잡아 원하는 위치에 배치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 동작 원리를 로봇에 도입해, 물체를 하나씩 잡아 저장하고 여러 물체를 한 번에 옮긴 뒤, 다시 개별적으로 원하는 위치에 정렬할 수 있는 로봇 그리퍼를 개발한 것이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그리퍼의 손가락에 디커플링 링크(decoupling link)를 설치함으로써 물체를 파지하고 손바닥으로 전달하는 동작을 기구학적으로 분리해 제어를 간단히 했다. 그리퍼의 손바닥은 유연한 털이 배열된 벨트형 구조로, 물체를 안정적으로 저장하며 다양한 크기의 물체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와 같이 독특한 하드웨어 설계를 통해 연구진은 사람의 복잡한 움직임을 로봇에 맞게 간단화시킨 후 적용했으며, 총 3개의 모터만으로 모든 움직임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진은 실험실 스케일의 데모를 통해 이번에 개발된 그리퍼가 다양한 비정형 환경에서 적용될 수 있음을 검증했다. 먼저 물류 환경에서 그리퍼가 선반에 놓인 8개의 물체를 2번의 왕복 운동으로 옮길 수 있고, 이때 물체를 하나씩 옮기는 단일 물체 파지 방식과 대비해 공정 시간을 34% 절감, 로봇팔의 이동 거리를 71% 단축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가정 환경에서는 책상에 놓인 물체들을 모두 저장한 뒤, 원하는 위치에 하나씩 놓을 수 있음을 검증했다. 이처럼 연구진이 개발한 그리퍼는 물류 및 가정 환경 뿐 아니라, 대표적인 비정형 환경으로 꼽히는 빈-피킹(bin picking, 여러 물건이 컨테이너, 수납함 등의 용기에 어지럽게 쌓여 있는 공정) 공정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책임자인 조규진 교수는 “자연의 원리는 효율적인 로봇 동작 설계에 대한 영감을 준다”며 “이때 단순히 자연의 동작을 모방하는 게 아니라, 핵심 원리를 로봇에 맞게 재구성하는 것이 로봇공학자의 역할”이라고 연구의 방향성을 설명했다. 또한 “사람의 다물체 파지 방법에서 손안 이동 기술은 핵심적인 움직임인데, 이번에 제안한 그리퍼는 이 원리를 최초로 로봇에 적용한 사례”라고 이번 연구의 의의를 강조하며 “물류나 가정 환경 등 다양한 비정형 환경에서 효율적인 픽 앤 플레이스를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조규진 교수 연구팀은 다품종 소량생산, 빈 피킹, 물류 공정 등 자동화가 이뤄지지 않은 다양한 공정에 이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 중이며, 벨트형 손바닥의 디자인을 타깃 물체에 맞게 최적화하는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제1저자인 박사과정 엄재민 연구원은 오는 2월에 졸업 후 박사 후 연구원으로서 다물체 파지 그리퍼의 경로 계획(path planning)과 벨트형 손바닥의 디자인 최적화 연구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 종합
    • 교육
    2024-12-12
  • LG화학 히알루론산 필러 캐나다 시장 진출, 글로벌 브랜드 육성 계획
    LG화학이 국내 미용필러 업계 최초로 캐나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LG화학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현지 미용성형 전문가 및 관계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히알루론산 필러 ‘이브아르(클래식 플러스, 볼륨 플러스)’의 론칭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 의료미용 제품 및 기술에 대한 북미 시장의 높은 관심도에 발맞춰 국산 필러 중 처음으로 캐나다에 출시한 것으로, LG화학은 이브아르가 대표적인 글로벌 필러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육성할 방침이다. LG화학은 캐나다와 다인종 지역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유럽 주요 국가에서의 임상시험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 1월 캐나다 의료기기 판매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LG화학은 북미, 중남미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위한 전략적 요충지 중 하나인 캐나다 진출을 위해 다년간 사업을 준비해 왔다. 현재 LG화학은 캐나다를 비롯해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미주지역 7개국에 이브아르를 수출하고 있으며 캐나다 시장에서의 성공적 사업화를 통해 미주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미국 시장조사 업체 그랜드뷰리서치 발표에 따르면 캐나다 미용필러 시장은 2023년 4000억원에서 2030년 7000억원 규모로 지속 성장이 전망되며, LG화학은 회사의 프리미엄 라인 필러 브랜드인 ‘와이솔루션’을 추가 출시하는 등 적극적인 시장 침투를 통해 두 자릿수 이상의 점유율을 목표한다고 밝혔다. 노지혜 에스테틱사업부장은 “전 세계 30여 개국 고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이브아르의 지속적인 글로벌 확장을 위해 유럽, 중국 임상개발 등 선제적 투자를 진행해 왔다”며 “이브아르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 고객에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제
    • 기업
    2024-12-12
  • GS리테일 실무 중심 전문 인재 육성 위해 경희대와 협력
    GS리테일이 지난 11일 경희대학교와 ‘유통산업 분야 실무형 인재 양성’을 골자로 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서울시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본관에서 진행됐으며 허치홍 GS리테일 MD본부장, 김진상 경희대학교 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유통산업 분야 정규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실무 중심 전문 인재 육성 △기업 수요 맞춤형 인재 배출 및 취업 정보 제공 △산학협력 협의체 구성 및 운영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GS리테일로서는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 대응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동시에 Z세대 대학생들과 함께 상품화 프로젝트를 진행함으로써 실제 고객층의 시각을 바탕으로 브랜드 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된다. 경희대학교는 취·창업 교과 운영 경쟁력 및 실질적인 취업률 제고를 목표로 한다. 먼저 2025년 1학기부터 산학협력 정규 강좌 ‘GS리테일 MD 전문가 과정’을 개설해 공동 운영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와 홈쇼핑 GS샵에서 각각 가공식품 및 리빙상품 MD(상품기획자) 직무에 종사하는 GS리테일 현직자들이 총 16주(2학점)에 걸쳐 실제 유통기업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한다. 경희대학교 학생들은 고객 트렌드 및 시장 조사, 상품 기획, 시제품 개발, 마케팅·홍보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실무 연계형 과제를 수행하고 MD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GS리테일 본사가 위치한 GS타워와 GS강서타워에서 현장 실습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대학생들의 참신하고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를 실제 상품화로도 연결시킬 방침이다. GS리테일은 시장 트렌드, 상품화 가능성, 예상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우수작들을 선정하고 상품화로 이어질 경우 해당 아이디어를 제안한 대학생에게 포상을 지급할 예정이다. 허치홍 GS리테일 MD본부장은 “GS리테일의 유통산업 리딩 노하우와 경희대학교의 교육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결합해,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유통산업 발전에 힘쓸 것”이라면서 “Z세대 대학생들과 소통하며 참신하고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제
    • 기업
    2024-12-12
  • 대웅제약 컨소시엄 구성해 ‘비만 치료 4주 지속형 주사제’ 공동 개발한다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티온랩 테라퓨틱스(대표 임덕수), 대한뉴팜(대표 이원석), 다림바이오텍(대표 정환규)과 ‘비만 치료 4주 지속형 주사제’ 공동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새롭게 개발 중인 비만 치료제는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을 기반으로 하며, 기존 치료제 대비 효과적인 약물 방출과 지속성을 강화했다. 대웅제약은 티온랩 테라퓨틱스, 대한뉴팜, 다림바이오텍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비임상부터 임상, 개발, 허가까지 각 사의 역량을 모아 신속하게 개발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티온랩 테라퓨틱스의 장기 지속형 약물 전달 플랫폼 기술인 ‘마이크로스피어(Quject®sphere)’를 접목해, 기존 주 1회 투여하던 비만 치료제의 투여 주기를 월 1회로 연장한다. 이는 환자의 편의성을 크게 높여, 치료 부담을 줄이고 복약 순응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존 기술은 약물이 투여되면 초기 급격한 방출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효과가 감소하여 결국 유효 용량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또 급격한 체내 약물 농도 상승으로 인해 소화 불량, 구토, 오심, 어지러움과 같은 이상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티온랩 테라퓨틱스의 마이크로스피어(Quject®sphere) 기술은 초기 급격한 방출 없이 약물이 서서히 방출되어 약효를 지속하는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초기 방출로 인한 이상 반응 발생률도 낮췄다. 또한 약물 전달 ‘입자’ 안에 세마글루타이드를 20% 고밀도로 탑재, 업계 최고 수준의 ‘약물 로딩률’을 자랑한다. 따라서 경쟁 제품 대비 적은 양으로도 동일한 치료 효과를 제공한다. 특히 최소 1ml의 주사 투여량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발휘해, 환자 통증을 줄이고 편의성도 높일 수 있다. 비만 치료제는 현재 GLP 독성 시험 및 임상 용량 설정을 위한 비임상 연구를 진행 중이며, 제제 최적화를 완료한 후 내년 국내 임상 1상을 신청할 계획이다. 특히 티온랩 테라퓨틱스의 약물 전달 다양한 신약 개발에 확장이 가능해, 대웅제약은 비만 및 내분비 치료제까지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계획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이 쌓아온 대사 질환 치료제 개발 노하우과 티온랩의 독자적인 약물 전달 기술이 만나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이 협력을 통해 더욱 효과적이고 안전한 비만 치료제를 개발해, 빠른 시일 내 국내 시장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신속하게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웅제약은 환자 중심의 혁신적인 제제 기술을 비만 치료제 신약에 접목해 환자 편의성과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주 1회에서 월 1회로 투여 주기를 연장하는 ‘기간’의 혁신에 이어, 주사제를 마이크로니들 패치와 경구용 형태로 변경하는 ‘투여 경로’의 혁신을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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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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