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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수출 역대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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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는 지난해 수출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출이 전년 대비 3% 증가한 70만7853대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이전 최대인 2023년 수출을 넘어선 친환경차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이다. 27만여 대를 수출한 2020년과 비교하면 160% 가까이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전체 수출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17% 수준에서 32% 이상으로 확대됐다.
현대차·기아 친환경차 중 최다 수출 모델은 9만3547대가 수출된 현대차의 투싼 하이브리드였다. 현대차는 투싼 하이브리드에 이어 코나 하이브리드 7만353대, 아이오닉 5 6만8227대 순으로 수출했다. 기아 수출은 니로 하이브리드 6만9545대, EV6 4만2488대,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3만8297대 순이었다.
특히 하이브리드차 수출은 전년 대비 44.6% 증가한 39만7200대에 달했다. 전체 친환경차 수출 중 56.1%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하이브리드차는 전기차 수요 둔화 속에 우수한 연비, 저렴한 유지비 등의 강점이 주목받으며 글로벌 수요가 증가 추세에 있다.
이에 현대차·기아는 하이브리드차 라인업 확대, 유연 생산·판매 체제 등을 통해 시장 수요 변화에 적기 대응하며 괄목할 만한 친환경차 수출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
현대차·기아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글로벌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현대차 코나 하이브리드는 독일의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빌트(Auto Bild)’가 진행한 비교평가에서 도요타의 코롤라 크로스 하이브리드를 압도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으며,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역시 도요타 RAV4보다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는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 평가 웹사이트 ‘카즈닷컴(cars.com)’이 발표한 ‘2023 최고의 차 어워즈(2023 Best of Awards)’에서 경쟁 모델들을 제치고 당당히 최고의 차 자리에 오른 바 있다.
현대차·기아의 지난해 전체 수출 대수는 218만698대, 수출액 533.6억달러를 기록했다. 수출 대수와 수출액 모두 전년 대비 소폭 줄었지만,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수출 200만 대, 수출액 500억달러를 넘기며 양호한 실적을 이어갔다.
현대차·기아가 기록한 수출액 533.6억달러는 우리나라가 지난해 기록한 전체 수출액 6838억달러 중 7.8%에 해당하며, 자동차 전체 수출액 708억달러 중에는 75.4%에 달하는 규모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우리나라가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하는 데 일조하는 등 국가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차종별로는 SUV가 전체 수출 대수 중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SUV 비중은 69.1% 수준으로 150만6287대가 수출됐다. 코나, 투싼, 스포티지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고수익 모델이 호실적을 이끌었다.
현대차·기아의 최다 수출 모델은 23만1069대를 기록한 현대차의 아반떼가 차지했다. 현대차는 아반떼에 이어 코나 22만2292대, 투싼 15만1171대 순으로 수출됐으며, 기아는 스포티지 13만6533대, 모닝 11만4453대, 니로 11만4430대 순으로 수출됐다.
지역별로는 최대 수출 시장인 미국을 비롯해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으로 지역 다변화를 이룬 것이 특징적이다.
지역별 비중은 미국·캐나다·멕시코 등 북미 55.6%, 유럽 18.7%, 아시아·태평양 9.1%, 중동·아프리카 9.1%, 중남미 5.2% 등으로 글로벌 전역에 수출되고 있다.
수출 중심의 국가 경제 발전과 궤를 함께해 온 현대차·기아의 누적 수출 대수는 1975년부터 현재까지 5600만여 대를 기록 중이다.
현대차는 1976년 에콰도르에 포니 6대로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누적 3206만3984대를 수출했다. 첫 수출 이후 28년 만인 2004년 1000만 대를 달성했으며 2013년 2000만 대, 2023년 3000만 대를 넘어섰다.
기아는 1975년 브리사픽업 10대를 카타르에 처음 수출한 후 2011년 1000만 대를 달성했으며, 이후 9년 만인 2020년 2000만 대를 넘어섰다. 지난해까지 누적 2409만6355대를 수출했다.
현대차·기아는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지속적인 제품·브랜드 경쟁력 강화, 신흥시장 공략 등을 통해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국내 투자 확대도 수출 활성화의 원동력이었다. 현대차·기아는 혁신 제조 기술 도입, 설비 증설, 생산 합리화 등을 기반으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특히 지난해 본격 가동에 들어간 기아 광명 EVO Plant를 비롯해 올해 하반기 화성 EVO Plant, 내년 상반기 울산 EV 전용공장 가동이 예정돼 있어, 국내 전기차 생산 확대에 따른 지속적인 수출 성장도 기대된다.
현대차·기아는 향후 글로벌 고금리·저성장 기조 확산, 보호무역주의 강화, 업체 간 경쟁 심화 등이 예상됨에 따라 수요에 기반한 유연 생산·판매 체계를 확립해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적정 재고를 유지하고 최적의 인센티브 운영 전략을 펼치는 등 수익성과 고객가치 중심의 사업 운영을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전기차 수요 성장세 둔화에 대해서는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로 대응한다. 준중형, 중형차급 중심으로 적용됐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소형, 대형, 럭셔리 차급까지 확대하고, 성능과 연비가 대폭 개선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TMED-Ⅱ 도입도 서두른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전기차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인 만큼 포트폴리오 다양화 전략을 추진한다. 올해 현대차는 대형 전기차 SUV 아이오닉 9, 기아는 SUV 전기차 EV3, EV5, 세단형 전기차 EV4 등을 신규 출시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는 녹록지 않은 대내외 경영 환경 속에서도 친환경차 수출이 역대 기록을 경신하는 등 2년 연속으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본원적 제품·브랜드 경쟁력 강화, 유연한 생산·판매 체제 구축, 국내 투자 확대 등을 통해 수출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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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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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스메디컬 AI 기반 MRI 가속화 영상 복원 솔루션 서울대병원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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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스메디컬이 서울대학교병원과 AI 기반 MRI 가속화 영상 복원 솔루션 ‘스위프트엠알(SwiftMR®)’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스위프트엠알은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시간을 최대 50%까지 단축시키면서 동시에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으로 저품질 영상을 노이즈가 적고 선명한 고품질 영상으로 복원하는 소프트웨어다. 독립형 소프트웨어로써 모든 MRI 제조사 장비, 모든 신체 부위 및 펄스 시퀀스를 지원하며 압도적으로 높은 활용성을 제공한다.
특히 환자, 의료진, 의료기관 모두에게 이점을 제공한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단축된 촬영 시간만큼 환자는 폐쇄된 MRI 기기에 머무는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의료기관은 밀린 검사 일정을 앞당기며 장비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의료진은 진단 시 고품질의 선명한 MR 영상을 활용할 수 있다.
서울대학교병원과의 이번 계약은 스위프트엠알의 우수한 기술력과 정보보안 측면의 안전성이 입증된 결과다. 에어스메디컬 측은 서울대학교병원은 연구 협업을 통해 다양한 임상 케이스에서 스위프트엠알의 성능을 직접 검증했다며, 만족스러운 결과에 따라 이번 공급 계약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서울대학교병원과 에어스메디컬은 신경, 근골격, 소아 등 다양한 영상의학 분야의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공동으로 정부과제를 수행해왔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스위프트엠알 도입을 통해 제조사와 각 제조사별 MRI 기종에 관계없이 고해상도 영상을 얻을 수 있으며, 기존의 영상 획득 기술에 비해 현저히 향상된 영상 노이즈 감소 기법을 통해 고품질의 MR 영상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병원 내 여러 제조사 MRI 기기의 생산성을 높여 촬영 슬롯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함으로써 환자들에게 향상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위프트엠알은 이번 계약을 통해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측면에서 상급종합병원의 엄격한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솔루션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에어스메디컬에 따르면 스위프트엠알은 ISO27001:2022, ISO27701, ISO27017, ISO27018, ISO27799, SOC 2(Type1·Type2), GDPR, HIPAA 등 글로벌 보안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최상위 환자 데이터 보호 체계를 갖추고 있다.
에어스메디컬 이혜성 대표는 “국내 대표적인 상급종합병원인 서울대학교병원에 스위프트엠알을 공급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도입이 긴 촬영 시간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아, 노인, 폐소공포증 및 통증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에어스메디컬은 AI 기술을 통해 환자와 의료진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안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스메디컬은 이번 도입을 계기로 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으로 AI 솔루션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스위프트엠알은 국내는 물론 미국의 노스웨스턴대학병원, 조지타운대학병원을 포함해 전 세계 약 25개국, 580곳 이상의 의료기관에 설치되며 빠르게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한편 에어스메디컬은 글로벌 의료 인공지능(AI) 기업으로, AI와 Robotics를 통해 의료 서비스를 혁신하겠다는 비전 아래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질병을 치료하는 것뿐만 아니라 조기 진단을 통해 질병을 예측하고 예방하는 선제적인 관리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표적인 서비스로 AI 기반 MRI 영상 복원 솔루션인 ‘스위프트엠알(SwiftMR®)’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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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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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유럽 소재 제약사와 2조747억 규모 CMO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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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림)는 14일 공시를 통해 유럽 소재 제약사와 2조747억원(14억1011만달러) 규모의 초대형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창립 이래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해 전체 수주 금액(5조4035억원)의 40% 수준이다. 계약 기간은 2030년 12월 31일까지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자체 최대 수주 기록을 또 한번 경신했다. 지난해 10월 아시아 소재 제약사와 1조7028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지 불과 3개월여 만이다.
글로벌 시장 확대 측면에서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1조원 규모의 ‘빅딜’을 잇따라 3건 체결하는 등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2024년 연간 수주 금액은 역대 최대 규모인 5조4035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5배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글로벌 상위 제약사 20곳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압도적 생산능력, 품질 경쟁력, 다수의 트랙 레코드 등 핵심 수주 경쟁력을 바탕으로 창사 이래 누적 수주 총액은 176억달러를 돌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의 생산공장으로 오는 4월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이며, 완공 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품질 측면에서는 99%의 배치(Batch) 성공률을 기록하는 등 의약품 제조·관리 전 과정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2024년 12월 기준 미국 식품의약국(FDA) 41건, 유럽의약품청(EMA) 36건 등 총 340건의 글로벌 규제기관 제조 승인을 획득했으며, 생산능력 확장 및 수주 증가에 따라 해마다 승인 건수를 확대 중이다.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무대에서 개최된 대규모 제약·바이오 업계 콘퍼런스에 잇따라 참석하며 경쟁력을 알리고 비즈니스 네트워킹 및 수주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13일부터 16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제약·바이오 업계 최대 규모의 투자 행사인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JPMHC)’에 참가해 투자자 및 잠재 고객사와의 적극적인 미팅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차별화된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을 알리고 사업 확대를 위한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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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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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웬티온스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인증 신규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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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웬티온스가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인증’을 신규로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트웬티온스의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
가족친화인증제도는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 제15조에 따라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 부여되는 인증으로, 가족친화적인 직장환경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트웬티온스는 근로자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하며 가족친화적 기업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육아기 단축근로와 배우자 출산휴가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직원들이 육아와 가정생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자녀 동반 출근 가능 제도를 통해 가족과 함께하는 따뜻한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이외에도 △자유로운 연차 사용 △반반차제도 △연말 창립기념일 대체 휴무 △명절선물 지급 △매월 복지비 지급 등의 제도를 운영 중이다.
트웬티온스 윤찬, 이용석 공동대표는 “가족친화인증 획득은 직원과 가족 모두의 행복을 목표로 한 우리의 노력을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가족친화적 제도를 더욱 강화하고, 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지원하는 모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0년 창립된 트웬티온스는 최첨단 VR 기술과 산업용 IoT 솔루션을 개발하는 곳이다. 국책 연구과제 수행을 통한 기술 경쟁력 확보는 물론, CMS 플랫폼과 멀티미디어 콘텐츠 개발로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시하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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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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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PACE 코리아 BMS 검증 위한 HIL 장비 자동차 부품사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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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PACE 코리아는 배터리 관리 시스템(Battery Management System, BMS) 검증을 위한 HIL(Hardware-in-the-Loop) 장비 4대를 국내 자동차 부품사에 공급하고, 지속적인 테스트(Continuous Test, CT)를 위해 시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고용량, 고출력 배터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안전한 배터리 구동을 위한 핵심 부품인 BMS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BMS는 배터리의 성능, 안전성, 수명을 보장하기 위해 배터리 셀의 전압, 전류, 온도 등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전기차뿐만 아니라 에너지 저장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전 세계 자동차 업계는 전동화 전환을 위해 BMS 설계 및 검증에 있어 더욱 엄격한 기준과 높은 신뢰성을 요구하고 있다. 기존의 수동으로 이뤄진 BMS 검증 방식은 반복 작업과 시간 소모가 많아 개발 생산성과 품질 관리에 한계가 있어 BMS 개발 및 검증 과정의 효율성과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자동화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BMS 개발 업체에서는 효율성 및 신뢰성 강화를 위해 A-SPICE 기반의 요구사항을 검증하고, Codebeamer, Polarion 등 ALM 툴을 이용해 형상 관리, 통제, 추적성을 기반으로 표준화된 테스트 시나리오를 구축해 일관된 검증 과정을 수행함으로써 제품의 품질과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최근 현대모비스도 dSPACE의 표준화된 BMS HIL 시스템에 ALM 툴과 시험 자동화 툴인 ‘AutomationDesk’를 연동해 테스트 데이터 관리 플랫폼인 ‘SYNECT’을 기반으로 CT를 위한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SYNECT은 여러 ALM 툴과 시험 자동화 툴을 연동해 테스트 케이스, 요구사항, 모델, 파라미터, 시뮬레이션 결과 등의 개발 데이터를 중앙에서 관리하는 플랫폼으로, 데이터 간의 추적성(Traceability)을 제공해 변경사항 관리에 용이하다.
또 수동 테스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적 오류를 줄이고 테스트 과정을 최적화해 개발 및 검증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요구사항 및 툴에 대응 가능한 확장성을 갖고 있어 향후 요구사항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한편 dSPACE는 자율주행차, 전기차, 커넥티드 카 개발에 필요한 시뮬레이션 및 검증 솔루션을 제공하는 독일 기업이다. dSPACE의 포트폴리오는 시뮬레이션 및 검증을 위한 엔드 투 엔드 솔루션부터 엔지니어링과 컨설팅 서비스를 비롯해 교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주요 고객사는 자동차 OEM 및 부품 업체로, dSPACE의 솔루션을 사용해 차량용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를 개발하고 테스트한다. dSPACE는 자동차 산업군 외에도 항공 우주 및 산업 자동화 등 여러 분야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 9개국에 약 28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독일 파더본에 본사를 두고 있다. 독일 현지에 3개의 프로젝트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중국, 크로아티아, 한국, 인도 그리고 스웨덴에 dSPACE 지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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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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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피어 AI 솔루션, 프리스비 마케팅 전략 최적화 위해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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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피어(Appier)가 국내 최대 애플 프리미엄 파트너사인 프리스비(Frisbee)와 고객 경험 혁신 및 마케팅 전략 최적화를 위해 협력한다. 이를 통해 애피어는 AIQUA (아이쿠아), AIRIS (아이리스) 등 자사의 AI 솔루션으로 프리스비의 온·오프라인 데이터를 통합하고, 데이터 기반의 개인화 마케팅 캠페인을 지원할 예정이다.
프리스비는 신세계 강남점, 신세계 센텀시티점, 타임빌라스 수원점 등 전국적으로 운영되는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몰에서 최신 애플 기기와 관련 액세서리를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소매업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데이터 활용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한 프리스비는 자사몰에서 수집한 온라인 고객 행동 데이터와 오프라인 매장의 데이터를 통합해 고객 여정에 대한 포괄적인 시야를 확보하고자 했다. 그리고 데이터 통합을 통해 얻은 고객의 선호도와 행동에 대한 심층적인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모든 고객 접점을 아우르는 보다 개인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했다.
이러한 목표에 발맞춰 애피어는 AI 고객 데이터 플랫폼 아이리스로 프리스비의 온·오프라인 데이터를 통합해 고객에 대한 360도 뷰를 구축하고, 정교한 고객 세그먼트를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실시간 데이터 분석 및 직관적인 시각화로 프리스비가 고객과의 상호작용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도울 예정이다.
아이리스에서 도출한 인사이트는 애피어의 AI 개인화 솔루션인 아이쿠아와 연계해 프리스비 고객들을 위한 개인화 마케팅 캠페인으로 이어진다. 아이쿠아는 웹, 앱, 푸시 알림, 이메일, 문자, SNS 등 알맞은 접점을 발견해 AI 기반의 개인 맞춤형 메시지를 최적의 타이밍에 적합한 채널에 전송해 엔드 유저와의 인게이지먼트를 향상시키는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이다.
프리스비는 카카오 개인화 메시지를 포함한 다양한 메시징 플랫폼을 활용해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OMO (Online-Merge-Offline) 캠페인으로 고객과의 인게이지먼트를 높이고 캠페인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프리스비는 고객의 행동과 선호도를 분석해 최적의 상품을 추천하는 아이쿠아의 AI 추천 기능을 활용해 고객의 제품 탐색 시간을 줄이고 전환율을 높여, 매출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제품 발견 프로세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김태완 프리스비 E-Biz 팀장은 “고품질의 쇼핑 경험을 선도해 온 프리스비가 데이터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함으로써 한 단계 더 발전한 고객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애피어의 AI 솔루션을 활용해 고객 만족도와 매출 증대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석 애피어 코리아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세일즈 본부장은 “애피어의 AI 기술이 프리스비의 성장과 고객 경험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최신 AI 기술을 접목한 애피어의 솔루션으로 프리스비의 개인화된 OMO 마케팅 전략을 강화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애피어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비즈니스 의사 결정을 강화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이다. 현재 아시아 태평양, 유럽, 미국에 17개의 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도쿄 증권 거래소(Tokyo Stock Exchange)에 상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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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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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실명 이용 계좌 농협에서 KB국민은행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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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이 손을 잡았다. KB국민은행은 3월 24일부터 빗썸을 이용하는데 필요한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실명계정’은 동일금융회사 등에 개설된 가상자산사업자의 계좌와 그 가상자산사업자의 고객 계좌 사이에서만 금융거래 등을 허용하는 계정으로,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휴은행은 거래소와 거래자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한다.
지난 10일 가상자산사업자 빗썸이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제출한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서비스 제휴은행 변경 신고’에 대한 수리가 완료됐다. 따라서 3월 24일부터 빗썸을 이용하는 고객은 KB국민은행의 계좌를 통해서만 가상자산 거래가 가능하게 됐다.
이전에는 농협 계좌를 활용해 빗썸을 이용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KB국민은행을 이용하게 된 상황이다.
KB국민은행은 1월 20일부터 계좌를 사전에 등록할 수 있는 ‘사전오픈 서비스’를 실시해 빗썸 이용 고객의 원활한 서비스 이용을 도울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임베디드금융을 통해 빗썸의 안전한 가상자산거래를 지원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과 자금세탁방지시스템을 구축했고, 대표 플랫폼인 KB스타뱅킹을 활용해 고객들의 편리한 모바일 금융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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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