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0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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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 향한 고소 사건 각하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이 A업체 대표로부터 고소당한 사건이 각하됐다. 이 사건은 롯데 창업주 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일대기를 다룬 뮤지컬 ‘더 리더’를 제작한 A업체가 재단으로부터 영상물 납품 잔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작년 10월 14일 고소한 것으로, 이를 조사한 서울남대문경찰서는 각하하며 불송치 처분했다. 이로써 장 이사장을 향한 우려의 시선은 완벽히 불식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장혜선 이사장은 롯데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의 외손녀로 재단 이사장에 취임 후 신 명예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국내외에서 여러 공익 사업을 전개해왔다. 소외된 계층을 돕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국내는 물론 캄보디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활발히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장 이사장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문화교류와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우즈베키스탄 외교부로부터 공로패를 받는 등 국제적으로 활동상을 인정받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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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5
  • 아태 지역 AI 시장 규모 2030년까지 1170억달러 전망, AI 거버넌스 구축 필수
    한국 딜로이트 그룹이 아시아 태평양(AP) 13개 지역 900명 이상의 고위 리더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AI 거버넌스 서베이: AI 신뢰 구축을 통한 성장 전략’ 리포트를 공개했다. Deloitte Access Economics와 Deloitte AP AI 연구소가 공동으로 발표한 본 리포트에 따르면 90% 이상의 기업이 AI 개선이 필요해지고 있으나 실제 구축에는 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딜로이트는 AP 지역의 AI 거버넌스 현황과 개선 방향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기업들이 AI 신뢰를 기반으로 AI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했다. 딜로이트는 AP에서 AI 관련 투자가 2030년까지 1170억달러에 도달하며, 향후 10년간 5배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보안 취약성(86%)’, ‘감시(83%)’, ‘개인정보보호(83%)’가 AI 활용 시 고려해야 할 주요 리스크로 지목되고 있다. 조사 결과 소비자의 62%가 AI를 윤리적으로 활용하는 기업에 더 높은 신뢰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기업의 리스크 관리 역량이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딜로이트는 ‘신뢰할 수 있는 AI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한 거버넌스 구축을 강조한다. △투명성과 설명 가능성 △공정성과 편견 없음 △견고성과 신뢰성 △개인정보보호 존중 △안전과 보안 △책임성(사회·윤리적 책임을 가지고 개발 및 운영) △명확한 책임 소재를 핵심 원칙으로 설정하고 있다. 이를 위해 조직 구조, 정책 및 원칙, 절차와 통제, 인력과 스킬, 모니터링 및 보고 등 AI 거버넌스 구축에 필요한 5가지 주요 항목들에 대한 성숙도 진단 평가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딜로이트는 AI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대책으로 명확한 정책과 기준, AI 리스크 평가 절차, 사용 중인 AI 솔루션의 목록화, AI 솔루션 사용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관리 체계가 포함된 프로세스 및 관리 체계 기준을 핵심 요소로 봤다. 나아가 인력과 역량에 대한 기준도 필요하다. 조사에 따르면 직원들 중 평균 56%만이 AI를 책임감 있게 사용할 기술과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교육 등을 통해 이러한 격차를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다. AI 교육을 제공하는 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AI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직원의 비율이 27% 더 높다고 분석했다. 또 문제 해결에 신속한 대응을 위한 AI 거버넌스 모니터링 구축도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AI 거버넌스 성숙도 지수에서 ‘준비 완료’ 단계에 도달한 기업은 고객 서비스, 마케팅 및 판매, 운영 및 생산, 연구 개발(R&D)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를 사용할 가능성이 세 배 이상 높다고 분석했다. 또 AI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면 AI 솔루션이 배포된 분야에서의 활용 범위가 증가함을 확인했다. 한편 딜로이트는 리더가 AI 거버넌스를 개선하기 위해 AI 수익 창출을 위한 명확한 AI 거버넌스 우선순위를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광범위한 AI 공급망의 이해와 활용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직원들을 단순한 리스크 회피자에서 리스크 관리자로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조직 내 소통 강화와 AI 전환 준비 체계 구축을 신뢰할 수 있는 AI 거버넌스 정착을 위한 필수 요소로 제시했다. 김진숙 한국 딜로이트 그룹 AI 혁신/거버넌스 부문 리더는 “생성형 AI 시대가 다가오고 있으나 안타깝게도 기업 현장에서는 신뢰할 수 있는 AI의 효과적 활용을 끌어낼 수 있는 AI 거버넌스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고 있다”면서 “이번 리포트를 통해 딜로이트가 제시하는 AI 거버넌스 요소 및 현황을 바탕으로 의미 있는 AI 인사이트를 얻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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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5
  • 엔데믹 후 평균 금융자산 1억 돌파, 저축자산 줄고 투자자산 비중 커져
    사람들의 금융 관련 성향과 상황을 알아볼 수 있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 하나금융연구소(소장 정희수)가 발간한 ‘대한민국 금융소비자 보고서 2025’가 그것이다. 내용은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코로나19 시기인 2022년 저축성 자산은 금융자산의 42%를 차지했고 다음 해 금리 상승과 함께 45%까지 높아졌다. 당시 평균 금융자산은 9000만원에서 정체됐지만 엔데믹 후 2024년 금융자산은 1억원을 넘었고 투자상품 비중은 25%(2022년)에서 31%까지 늘었다. · (WHO) 자산이 많은 X세대/베이비부머세대뿐 아니라 MZ세대에서 투자에 대한 관심 크게 증가 · (WHERE) 투자 시 ‘앱 이용의 편리성’을 중시하면서 온라인 증권사 거래 활발 · (WHAT) 투자상품 중 절세가 가능한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안정을 추구하며 거래 편의성을 높인 ETF(상장주식펀드) 가입 증가, 해외주식/외화예금 등 외환 포트폴리오 확대 경향 금융소비자는 올해 더욱 적극적이고 새로운 금융거래를 계획하며 예적금뿐만 아니라 실속있는 투자상품과 해외 금융상품 가입에 높은 의향을 보였다. 국내주식보다 해외주식을 선호했고, 가상자산 투자는 5% 미만이긴 하나 2023년보다 신규 거래할 의향이 2배 이상 늘었다. 3년 간 지점 이용 줄었지만 이용 시 방문빈도 늘고 점포축소에 따른 불편 증가 금융거래 시 10명 중 9명은 모바일 채널을 이용한 반면, 영업점 이용률은 최근 3년간 지속 감소하며 31%에 그쳤다. 자동화기기 이용률 또한 2022년(62%)부터 2024년(48%)까지 지속 감소했다. 디지털기술 발전에 따라 영업점이 필요하다는 응답(28%)보다 디지털 채널로 대체 가능하다는 응답(34%)이 우세하지만 금융거래 시 겪는 애로사항을 보면 ‘점포·직원 수 감소로 인한 불편’이 2022년 6위에서 2024년 3위로 급상승했다. 또한 영업점 이용자 중 1/3은 월 1회 이상 점포를 자주 방문하는데, 해당 비율은 늘고 가끔 방문(6개월에 1~2회)하는 비율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즉 점포를 대체하는 디지털 채널에 수용도가 높지만 영업점 이용 시 그 의존도는 더욱 높아진 모습이었다. 점포 방문 빈도를 결정하는 가장 주된 원인은 ‘거래 현황 확인’의 단순 목적이었으나 해당 활동은 금융거래의 신뢰를 높이고, 추가 혜택을 기대하는 등 숨은 금융니즈의 표현일 수 있었다. 거래은행에 대한 불만 때문 아닌 ‘개인적 상황’ 및 ‘타행 대비 열위’ 때문에 이탈 금융소비자는 평균 4.6개의 은행을 복수로 거래하면서 여건이 변해도 거래를 유지할 충성 의향은 최근 3년 간 지속 감소했다. 실제 10명 중 6명은 거래은행을 이탈(축소/중단)한 경험이 있었다. 이탈은 거래은행에 대한 ‘불만(16%)’ 때문이 아니라 ‘개인적 상황(42%)’과 ‘불만은 없지만 타행 대비 열위(42%)’ 때문에 발생했다. 시중은행 간 경쟁력에 차이가 있냐는 질문에 ‘약간 있거나’(45%) ‘거의 없다’(42%)는 응답이 90%에 가까울 만큼 은행 간 서비스는 균질화 됐지만 금융소비자는 여전히 조금 더 나은 조건을 위해 적극적으로 은행을 전환했다. 하지만 주거래은행 한 곳에 금융자산의 53~54%를 예치하는 비중은 유지돼 주거래은행의 위상은 여전히 독보적이었다. 결국 주거래 관계를 위한 금융소비자의 이해가 더욱 중요해짐을 방증했다. 결혼, 평균 결혼 비용 2억원 이상·결혼의향자는 목돈 마련 절실 미혼 중 결혼의향자(27%)보다 비의향자(33%)가 더 많은데, 비혼을 선택한 이유는 ‘개인적 가치관’보다 ‘경제적 여건’ 때문이었다. 최근 3년 내 결혼한 신혼부부는 결혼 비용으로 약 2억원을 썼지만 결혼 예정자는 2억3000만원 가량을 예상해 결혼 비용은 매해 약 1000만원씩 증가되는 셈이었다. 게다가 신혼부부의 과반은 대출로 결혼자금을 충당했고, 결혼 예정자는 더 많은 대출을 고려해 결혼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은 더욱 커졌다. 결혼의향자는 주택 자금 및 투자 종자돈 마련 등 목적형 저축 의향이 높고 적금뿐 아니라 주식, ETF 등 직접투자에 더 적극적이었다. 하지만 비혼자는 노후 대비가 우선 관심사였고 보험의 필요성을 높게 인식하며, 여가/취미, 재미를 위해 더 적극 저축했다. 동년배라 하더라도 삶의 이벤트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금융니즈는 분명히 달라졌다. 노후준비, 총자산 20억원에 가까워야 노후 안심 기혼 10가구 중 9가구는 노후 준비가 부족하거나 준비를 못했다고 응답했다. 기혼 가구의 평균 총자산은 약 7억원이고 은퇴 시점까지 2억원 이상을 더 축적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노후 불안은 여전히 높았다. 한편 노후자금이 충분하다고 인식한 나머지 한 가구의 총자산은 18.6억원으로 평균의 2배였고, 금융자산과 상속자산의 비중이 평균보다 높았다. 노후에 활용할 자산의 유형을 보면, 노후 준비가 충분한 경우 상대적으로 부동산과 투자상품, 개인연금 활용 의향이 높았지만, 반대인 경우에는 국민연금이 절대적이었고 퇴직연금과 주택연금의 의존도가 더 높았다. 이는 현재 금융자산 운용 시 노후 대비용 저축을 별도로 마련하고 개인연금을 미리 준비해야함을 시사했다. 은퇴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유동자산 비중을 높이고, 자산이전을 계획하는 것도 안정적 노후를 위해 필요한 조치로 확인됐다. 하나금융연구소 윤선영 연구위원은 “최근 3년간 금융소비자는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적응하면서도 본인에게 최적화된 이익을 추구하기 때문에 금융거래의 특징이 일관되지 않는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금융 회사간 차별성이 약해지며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이므로 고객의 사소한 행동과 의견 하나 하나에 내포된 의미를 적극 이해하려는 노력이 더욱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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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5
  • 글로벌 특허 미국 3.8% 증가, 삼성 3년 연속 1위 수성
    IFI CLAIMS Patent Services가 글로벌 특허 데이터 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4년 동안 감소세를 보였던 미국의 지난해 특허 취득(patent grants) 건수는 2023년 대비 3.8% 증가한 32만4043건으로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삼성은 3년 연속 1위 자리를 수성한 것으로 확인된다. IFI CLAIMS Patent Services는 미국 특허청(USPTO)과 전 세계 특허 발급 기관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모니터링해 관련 동향을 조사하는 Digital Science 산하 기업이다. IFI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정보를 집계해 매년 미국 상위 50개(U.S. Top 50) 및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10대 기술(Top 10 Fastest Growing Technologies) 특허 순위를 발표하는 등 기업의 R&D 활동에 대한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의 특허 취득 증가세와 더불어 미국 특허 출원(patent applications) 신청 건수도 2023년 41만8111건에서 2024년 43만625건으로 3%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미국의 혁신 기반 경제가 그 어느 때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음을 보여줬다. IFI의 2024년 미국 50대 기업 순위(2024 U.S. Top 50 Ranking)에 따르면 반도체 칩 위탁 생산업체(파운드리)인 TSMC가 3위로 내려간 퀄컴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애플과 화웨이는 8위로 밀려난 IBM을 제치고 상위 5위권 내에 진입했다. IBM은 29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지만, 보다 선별적인 특허 전략을 채택하면서 2년 전 삼성에 자리를 내주게 됐다. IFI CLAIMS Patent Services의 CEO인 Ronald Kratz는 “특허 등록 추세가 다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어 반갑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심사를 거치지 않은 특허 출원들이 누적되면서 특허 등록건수가 줄어드는 추세였다. 미 특허청은 누적된 특허 신청건을 처리하기 위해 심사관을 더 많이 고용하고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 2023년 75만 건을 기록한 미심사 출원 건수는 2024년 81만3000건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54만 건 수준이었다. 삼성은 2023년 6165건에서 2024년 6377건으로 3% 증가하며 해마다 특허수를 늘리면서 1위를 유지했다. 실제로 지난해 미국에서 허가받은 전체 특허 중 삼성은 거의 2%를 차지했다. TSMC는 2023년의 3687건에 비해 8% 증가한 3989건의 특허를 획득하며 순위가 한 계단 상승했다. 지난해 2위를 차지했던 퀄컴은 올해 3854건에서 3422건으로 11% 감소하며 한 계단 하락했다. 애플은 3계단 상승해 올해 4위에 올랐다. 구글도 3계단 상승한 10위를 차지했다. 한편 많은 관심을 받았던 특허 강자 IBM은 2024년에 4계단 하락했지만 여전히 상위 10위권에 머물렀다. 상위 50위권에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인 기업은 모두 아시아 기업이다. 창신 메모리 테크놀로지스(Changxin Memory Technologies, +57위), 텐센트(+54위), LG에너지솔루션(+37위)이 그 주인공이다. 알파벳, 아마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엔비디아, 테슬라 등 이른바 ‘매그니피슨트 7(Magnificent Seven)’은 2024년에도 화려한 주가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앞의 4개 기업만 상위 50위권에 진입할 정도의 특허를 취득했고, 나머지 3개 기업은 진입에 실패했다. 미국 기업이 가장 많은 특허(14만3382건)를 취득했지만, 미국 특허의 대부분(56%)은 미국 외의 기업이 취득한 특허로 확인된다. 즉 일본 기업이 4만3364건의 특허를 획득해 2위를 차지했으며, 중국(2만8258건), 한국(2만4115건), 독일(1만4044건)이 뒤를 이었다. 특허 등록 상위 10개국 중 8개국에서 특허 수가 증가했다. 중국이 2023년 대비 32%로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스위스가 21%로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미국과 대만만 각각 4%, 5% 감소했다. IFI가 발표한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10대 기술 순위는 특허 출원을 기준으로 하며, 특허 출원은 지연 시간이 훨씬 짧기 때문에 현재 진행 중에 있는 기술 관련 특허 등록 현황보다는 보다 나은 지표 역할을 하게 된다. 2024년 가장 빠른 성장 추이를 보인 기술은 2020~2024년 사이에 27% 이상 증가한 전해 방식(eletrolytic methods)과 관련된 기술인 셀 운영 또는 관련 서비스다. 올해는 이 기술이 리스트에 등장한 첫해에 해당한다. 하지만 올해 순위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비철금속 재생(연평균 26.2%), 폐기물 회수(연평균 26.1%), 고형 폐기물 파괴(연평균 17.7%) 등 폐기물 감소를 대상으로 한 관련 기술이 상위 10위 중 3개를 차지했다는 점이다. 관련 분야에 있는 기업들은 세상을 보다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혁신에 미래 수익이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또 다른 기술로는 전 세계 인구 증가에 따라 필수적인 비 전통적인 공급원으로부터 단백질을 생산하는 기술(CAGR: 22.6%)이 있다. Kratz CEO는 “인공지능(AI)에 대한 시장의 모든 관심에도 불구하고 AI의 기반이 되는 머신러닝 같은 기술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러나 이것이 놀라운 점은 아니다. 해당 기술들은 현재 나타나고 있는 AI 호황에 앞서 빠른 성장세를 보여왔고, 그 이전 몇 년 동안 우리가 발표한 리스트에 올라와 있었기 때문”이라며 “따라서 투자자들은 성장세에 있는 특허 분야에 주목해야 한다. 이를 통해 보다 앞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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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5
  • 롯데삼동복지재단 4억 들여 울산 5개 지역 취약계층 맞춤 지원
    롯데삼동복지재단(이사장 장혜선)은 지난 14일 울산광역시 동구청에서 ‘신격호 롯데 사랑의 행복나눔 사업 기증식’을 갖고 울산 5개 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하는 실생활에 필요한 맞춤형 물품 지원에 나섰다. 재단이 2010년부터 16년째 이어오고 있는 ‘신격호 롯데 사랑의 행복나눔 사업’은 울산 5개 구군(▲중구 ▲남구 ▲동구 ▲북구 ▲울주군)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저소득 노인, 장애인,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등 소외이웃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 총 4억 원의 예산을 들여, 매달 약 3,300만 원 상당의 51종 맞춤형 물품을 각 지역으로부터 추천받은 가구에 배송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 주요 가전제품을 포함하여 지역 주민의 실질적인 생활 편의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물품으로 지원해 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증식에는 롯데삼동복지재단의 장혜선 이사장과 김상육 울산 중구 부구청장, 이채권 남구 부구청장,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 박천동 울산 북구청장, 윤덕중 울주군 부군수 등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장혜선 이사장은 “외할아버지 신격호 명예회장님의 고향인 울산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저희 롯데삼동복지재단 또한 할아버지의 고향 사랑을 이어나가고, 울산의 소외계층 분들에게 큰 힘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장 이사장은 “항상 ‘거기 가봤나?’라고 말씀하시며 현장 방문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던 할아버지 신격호 명예회장님의 뜻을 이어 받아, 수혜자 분들과 소통하며 무엇이 정말 필요한지 파악하고자 노력했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전달할 맞춤형 물품이 울산 지역 소외계층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롯데삼동복지재단은 현재까지 ‘신격호 롯데 사랑의 행복나눔 사업’을 통해 울산 지역 소외 이웃 약 16,000명에 47억 6,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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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5
  • OAG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 순위 발표
    글로벌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한 데이터 플랫폼인 OAG가 2024년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 순위를 발표했다. 도쿄 하네다 공항(HND)은 좌석수 기준 전년 대비 4.8% 증가한 5520만 석을 기록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붐비는 공항(국내 및 국제선 좌석 수 기준)의 지위를 유지했다. HND와 함께 광저우 바이윈 공항(CAN, 7위)과 상하이 푸동 공항(PVG, 9위)이 상위 10위권에 진입했으며 상하이 푸동은 전년 대비 29%의 좌석수 증가에 힘입어 불과 1년 만에 15위에서 9위까지 상승했다. PVG는 글로벌 톱 10 공항 중 성장률이 가장 빠른 공항이 됐다. 하츠필드 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ATL)은 탑승 좌석 수가 6270만 석을 기록해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 수위 자리를 유지했다. 그 뒤를 이어 두바이 국제공항(DXB)이 2위, 런던 히드로 공항(LHR)이 4위를 차지했다. 국제선 좌석수 기준으로는 인천공항(ICN)이 4160만 개의 국제선 좌석수를 기록하며 2023년 7위에서 2024년엔 3위로 올라섰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항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싱가포르 창이공항(SIN)이 4150만 개의 예약 좌석으로 뒤를 이었고, 홍콩공항(HKG)이 3460만 개의 좌석수를 기록해 전년 대비 40%의 인상적인 성장률을 보이며 그 뒤를 이었다. 두 허브 공항은 항공편 연결성 기준으로는 여전히 강자의 지위를 유지하며 아태 지역의 주요 환승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OAG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담당 총괄인 Mayur Patel은 “이번에 발표한 순위를 통해 2024년까지 아시아권 시장 회복의 강세가 확인됐다. 상위 10개 공항 중 상하이 푸동이 가장 빠른 성장률을 보였고,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이 처음으로 순위에 진입했다. 인천, 창이, 홍콩과 같은 허브 공항의 강세는 글로벌 항공편 연결성과 진화하는 여행객 수요 충족에 있어 아시아 지역이 갖는 중요한 역할을 잘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국에 본사를 둔 OAG는 글로벌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한 데이터 플랫폼으로 업계 최초로 공급, 수요, 가격 데이터 확인에 필요한 단일 소스를 제공하고 있다. 1929년에 설립돼 미국, 싱가포르, 일본, 리투아니아, 중국에서 운영되고 있다. 스케줄, 항공편 상태, 환승 시간, 공항 코드와 같은 업계 참조를 포함한 방대한 항공편 정보 데이터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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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5
  • 두산에너빌리티 국방과학연구소와 ‘연소기 및 시험리그 제작’ 과제 계약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방과학연구소와 ‘연소기 및 시험리그 제작’ 과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방과학연구소가 ‘미래도전 국방기술’로 개발 중인 고온화 연소기 개발의 일환인 고온화 연소기 시제작 및 리그 시험을 지원하게 된다. 과제는 2027년 4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리그(Rig)는 개발된 엔진 구성품 단위의 성능을 시험하고 검증하기 위해, 구성품이 장착된 엔진 형상을 모사해 안정적으로 시험이 진행되도록 만든 장치 및 구조물이다. 항공엔진 연소기는 개발 과정에서 많은 리그시험을 거치기 때문에 통상 엔진체계 개발보다 선행해 제작 및 시험이 이뤄진다. 국방과학연구소와 두산에너빌리티는 이 과제를 통해 우수한 성능과 신뢰성을 가진 최적의 연소기를 개발, 항공기를 운용하는 다양한 환경에서 연소기 리그 시험을 수행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본 과제의 연소기 시제작을 위해 발전용 가스터빈 분야에서 축적한 고온부품관련 첨단 기술을 대거 적용할 예정이다. 고객 요구 및 다양한 설계변수에 신속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첨단의 적층 제조(AM, Additive Manufacturing) 기법을 활용한 제작기술을 우선 적용한다. 아울러 발전용 가스터빈 분야에서 축적된 TBC 기술, 시험리그 설계, 제작 기술 노하우를 접목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본 과제의 선행과제 성격인 ‘엔진 레이아웃 설계와 해석 용역’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두산에너빌리티는 본 연소기 시험이 진행될 국방과학연구소 시험장의 설비개선공사를 수행 중이다. 과제 간 연계를 통해 항공엔진 개발 완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은 “이번 과제 수주는 두산에너빌리티가 항공엔진 연소기 제작 및 시험분야에서도 뛰어난 경쟁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발전용 가스터빈 개발 과정에서 축적된 첨단제조기술과 시험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항공용 가스터빈 개발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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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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