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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미국 관세 피해 기업 위해 총 1조원 규모 금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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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오는 5일 미국 관세 부과로 인한 피해기업 지원을 위해 총 1조원 규모의 특화 대출상품인 ‘IBK관세피해기업지원대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국제 통상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에 긴급 유동성을 공급하고 조기 경영 안정화를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미국의 관세 부과로 피해를 입은 중소·중견기업 중 대미 직·간접 수출 및 수입기업과 국내외로 생산기지를 이전하는 기업이다. 기업은행은 기업당 최대 200억원 이내에서 운전·시설자금을 지원하고 대출 금리를 최대 1.5%p까지 감면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은행은 지난 4월부터 ‘관세 피해 관련 금융 애로 상담창구’를 운영해 지난 7월 말까지 총 1만3093개 기업을 상담했다. 이중 직·간접 피해가 있는 952개 기업에 대해 신규 자금지원과 금리인하 등 총 301건의 애로사항을 해소했다.
기업은행은 통상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해 특화상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위기 대응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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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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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에스토니아 IFV 시장 공략 위해 현지 업체와 BMS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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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에스토니아 보병전투장갑차(IFV)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업체와 에스토니아형 IFV 전장 관리시스템(BMS·Battlefield Management System)을 공동개발하기로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일(현지 시각)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 2025)’에서 에스토니아 IT기업 노르탈(Nortal), 센서스큐(SensusQ)와 BMS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대표와 김동현 LS 사업부장, 빌리코 누르모아 센서스큐 공동 창업자, 피터 스미트 노르탈 방산 사업 총괄, 한노 페브쿠르 에스토니아 국방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공동 개발하기로 한 BMS는 아군과 적군의 위치, 전투 상황 등을 한눈에 보여주고 이를 기반으로 신속하게 작전명령을 내릴 수 있게 해주는 장갑차의 ‘두뇌’에 해당한다. 노르탈은 사이버 보안과 데이터 융합, 센서스큐는 지휘통제 소프트웨어 분야의 에스토니아 전문업체다.
세 회사가 공동개발을 완료한 BMS는 에스토니아형 ‘레드백 IFV’에 탑재될 예정이다. 에스토니아형 ‘레드백 IFV’는 현재 에스토니아가 추진 중인 IFV 현대화 사업에 차별화된 현지화 솔루션으로 제안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수출로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현지 업체와 협업을 통해 에스토니아 안보 수요에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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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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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독자 구축 LNP 플랫폼 기반 희귀질환 비임상 연구 결과 Molecular Therapy-Nucleic Acids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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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독자적으로 구축한 LNP(Lipid Nanoparticle) 플랫폼 기반의 희귀질환 비임상 연구 결과가 SCIE급 국제 학술지인 ‘Molecular Therapy-Nucleic Acids’에 게재됐다고 4일 밝혔다.
현재 시판 중이거나 임상 단계에 있는 대부분의 mRNA-LNP 치료제·백신은 반복 투약 시 간 독성 및 과도한 면역 반응 문제가 발생해 만성질환 영역으로의 개발이 제한적이다. GC녹십자는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인공지능(AI)과 구조-활성 관계(Structure-Activity Relationship) 분석을 사용한 지질 라이브러리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최적의 LNP를 선별할 수 있는 독자적 LNP 플랫폼을 마련했다.
회사 측은 이번 연구에 자체적으로 개발한 mRNA와 LNP가 사용됐으며, 이를 페닐케톤뇨증(PKU)과 숙신산세미알데하이드 탈수소효소 결핍증(SSADHD) 동물 모델에 적용해 그 효능과 안전성을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동물 시험에서 GC녹십자의 LNP는 간으로 전달돼 기존 임상에서 검증된 LNP 대비 뛰어난 단백질 발현을 보였고, 질환을 유발하는 독성 대사 물질을 효과적으로 감소시켰다. 또한, 반복 투여 시에도 간 효소(ALT, AST) 수치의 상승이나 과도한 면역 반응이 관찰되지 않아 우수한 내약성(tolerability)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최적의 LNP 조성을 설계해 배치별 제조 재현성은 물론, 냉동 보관 및 냉·해동 시의 안정성을 확보해 제형 완성도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보였다.
GC녹십자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희귀 유전질환을 비롯한 만성 염증질환, 항암 면역 치료제, 백신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으로 mRNA-LNP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mRNA와 LNP를 모두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역량과 mRNA-LNP 플랫폼을 활용해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 개발 및 기술 이전 가능성도 모색하고 있다.
정재욱 GC녹십자 R&D 부문장은 “이번 연구는 이온화 지질의 구조적 설계를 통해 효능과 안전성이 우수한 LNP 플랫폼을 자체적으로 구축한 결과를 알리는 것과 동시에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차세대 LNP 플랫폼 고도화와 mRNA 치료제 적용 확대로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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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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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생태계 아리아 프로토콜 1500만 달러 규모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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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를 위한 블록체인 인프라 스토리(대표 이승윤)는 자사 생태계 프로젝트 아리아 프로토콜(Aria Protocol, 이하 아리아)이 시드 및 전략적 투자 라운드를 통해 총 1500만달러(한화 약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총 5000만달러(약 700억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글로벌 VC 폴리체인 캐피털(Polychain Capital), 네오클래식 캐피털(Neoclassic Capital), 스토리 재단을 비롯해 IP, 엔터테인먼트 및 가상자산 분야 주요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아리아는 스토리 블록체인 위에 구축된 세계 최초의 지식재산권(IP) 기반 금융 플랫폼이다. 지난 2월 스테이크스톤(StakeStone)의 크라우드세일을 통해 약 1095만달러(약 150억원)를 조달하며 저스틴 비버, 마일리 사이러스, BTS, 블랙핑크 등 글로벌 아티스트의 음원 IP 일부를 확보했고, 이를 기반으로 발행한 첫 번째 IP 토큰 ‘$APL(아리아 프로토콜)’은 전 세계적으로 진행된 음원 IP 토큰화 사례 중 상당한 규모로 평가되고 있다.
아리아는 월가 출신 금융 전문가들과 20년 이상 음악 산업에서 활약해 온 IP 변호사 및 엔터테인먼트 전문가가 이끌고 있다. 이들은 사모펀드나 일부 거대 기업만 접근할 수 있었던 기존의 음악 로열티 시장을 투명하고 거래 가능한 블록체인 기반 자산으로 전환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AI 생성 콘텐츠의 폭발적인 확산으로 믿을 수 있는 ‘진짜’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상황에서 아리아는 저작권, 라이선스, 로열티 분배를 블록체인에 기록해 누구나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데이터와 창작 경제를 열고 있다. 이번 투자금은 내부 팀 확장, 아티스트 파트너십, 제품 개발은 물론, 블록체인 기반 리믹스 라이선스, 수익 분배, 커뮤니티 중심의 참여 모델 구현에 활용될 예정이다.
아리아 프로토콜 랩스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 IP 책임자인 데이비드 코스티너(David Kostiner)는 “블록체인 기반 IP는 단순한 창작의 영역을 넘어 새로운 금융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아리아는 IP를 토큰화해 유동성 공급 및 거래 편의성을 제공하며, 라이선싱 조건을 사전 설정해 창작의 가치를 보호하고 참여자에게 보상을 제공한다. 이번 1500만달러 투자를 통해 누구나 쉽게 IP 자산에 투자하고 아티스트와 함께 수익을 공유하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아리아는 음악을 시작으로 미술, 영화, TV 방송 등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분야로 IP 토큰화를 확장하고, 기관 투자자를 위한 아리아 프라임(Aria Prime)과 같은 고도화된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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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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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경영진 주요 사업장 둘러보며 ‘안전 최우선’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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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HD현대 경영진이 주요 사업장을 둘러보며 ‘안전 최우선’ 경영을 다짐했다.
HD현대는 4일 전 계열사가 일제히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안전 점검은 각 사 대표이사 주관으로 이뤄졌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은 전남 영암에 위치한 HD현대삼호 조선소 현장을 찾아 김재을 HD현대삼호 사장과 함께 주요 설비와 고위험 작업 현장을 직접 살폈다. 이어 HD현대삼호 사업장의 안전관리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안전팀장들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라며 “회사는 어떤 상황에서도 임직원의 생명을 최우선에 두겠다”고 강조했다. 또 “리더의 결정과 행동이 안전 문화 확립에 큰 영향을 미친다”라며 “전 사업장에서 중대재해를 ‘제로’로 만들 때까지 현장 중심의 경영을 이어나가 달라”고 경영진에 당부했다.
HD현대는 ‘모두를 위한 안전’을 핵심 가치 중 하나로 삼고, 안전 경영을 강화해 왔다. 향후 HD현대는 조선 부문에 2030년까지 5년간 약 3.5조원 규모의 안전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 예산은 선진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전 시설물과 설비를 정비·확충하는데 사용된다. 또 임직원 안전 인식 개선, 협력사 안전 지원 활동 등에도 충분한 예산을 배정해 전사적인 안전 수준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HD현대는 지난 8월 HD현대중공업에 전면 도입한 안전보건 경영 체계 ‘더 세이프 케어(The Safe Care)’를 전 계열사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이 제도의 핵심은 9가지 ‘절대 불가 사고’ 관련 안전 수칙을 위반할 경우, 실제 사고 발생 여부와 관계없이 중대재해에 준하는 조치가 즉각 이뤄지는 데 있다. 이를 통해 사업장 내 중대재해를 ‘제로’로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한편 HD현대는 오는 11월 ‘HD현대 Safety Forum’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그룹사 임직원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와 안전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HD현대의 안전 비전을 공유하고, 다양한 사례를 나누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전사적인 안전 의식을 더욱 고취하고, 그룹 전반의 안전 문화를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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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