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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과 이엘일렉트릭, 전기차용 친환경 난연케이블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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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최근 전기차 충전기 및 전력 케이블 전문기업 이엘일렉트릭과 전기차용 친환경 난연케이블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PVC는 일상생활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범용 플라스틱으로 주로 건축자재, 전력 케이블, 바닥재, 창호 등의 원료로 사용된다. 중합은 분자들을 결합해 거대한 고분자를 만드는 반응을 의미하는데, 초고중합도 PVC는 결합하는 분자의 수를 극대화해 기존 소재 대비 뛰어난 내열성과 내구성이 특징이다.
이번 협약으로 LG화학은 초고중합도 PVC를 이엘일렉트릭에 공급하며 전기차 충전용 케이블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LG화학의 독자 기술로 개발된 초고중합도 PVC가 협력사인 삼성에프.씨(F.C)의 컴파운딩 공정을 거쳐 이엘일렉트릭의 전기차 급·고속 충전용 케이블에 적용되는 구조다.
초고중합도 PVC가 적용된 전기차 충전용 케이블은 우수한 내열성과 난연성으로 화재 발생 시 화재 확산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으며, 기존 대비 약 30% 개선된 유연성으로 쉽게 휘어질 수 있어 여성 및 노약자들의 손쉬운 충전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존 대비 재활용이 용이한 소재로 충전 케이블 폐기 시 재가공 및 재사용이 가능해 친환경적이다.
LG화학과 이엘일렉트릭은 올해 3월 국내 제품 출시를 목표로 미국 인증 표준 난연성 테스트인 UL 2263을 진행 중이며, 글로벌 고객과 시장 공략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적 협력을 포괄적으로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LG화학은 지난해 고부가 제품 육성을 위해 여수공장의 PVC 생산라인 일부를 초고중합도 PVC 생산라인으로 전환한 바 있다. 시장조사업체 등에 따르면 전 세계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은 2022년 441억달러에서 2030년 4182억달러로 연평균 3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LG화학 PVC/가소제사업부장 한동엽 전무는 “친환경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혁신적인 PVC 솔루션을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 적용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중소기업 및 협력사들과의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자동차용 고내열 전선(Wiring Harness), 친환경·내마모 바닥재, 자동차 시트용 인조가죽 등 고부가 PVC 소재를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신규 용도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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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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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브랜드 파이낸스사 발표 글로벌500에서 국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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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브랜드 전문 평가기관인 ‘브랜드 파이낸스사’가 발표하는 ‘글로벌 500 (Global 500)’에서 국내 최고의 금융사로 선정됐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매년 전 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재무 실적, 시장 점유율, 성장 전망, 브랜드 충성도, 기업의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브랜드 가치를 평가한 후 ‘글로벌 500(Global 500)’을 통해 순위를 발표한다.
KB금융그룹의 브랜드 가치 순위는 전년대비 116등 상승한 324위로 국내 금융사 중 1위를 차지했다.
KB금융그룹은 균형 잡힌 그룹 포트폴리오, 안정적인 이익 창출력, 효율적 비용 관리를 통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으며 회사의 경쟁력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인 브랜드 가치 또한 국내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으며 리딩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을 다지고 있다.
브랜드 파이낸스사는 ‘글로벌 500’ 자료를 통해 강력한 브랜드가 문화적 및 상업적 자산을 넘어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과 주주 가치를 견인하는 핵심적인 원동력으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KB금융은 앞으로도 고객이 안심하고 KB를 믿고 거래할 수 있도록 주주와 고객의 가치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다양한 상생 캠페인을 통해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따뜻한 파트너십을 지속할 예정이다.
한편 KB금융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5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그룹인 인터브랜드의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에서 12년 국내 시중은행 브랜드 가치 1위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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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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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디스크 아터비닝, 앨리슨 변속기 장착된 차량 스웨덴 쓰레기 수거 작업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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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슨 트랜스미션은 노르웨이 최대 규모의 환경차 업체인 노르디스크 아터비닝(Nordisk Återvinning)이 앨리슨의 전자동변속기가 장착된 오토매틱 환경차를 구매해 스웨덴 전역의 쓰레기 및 재활용품 수거 작업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노르디스크 아터비닝 환경차의 경우 하루 평균 6~7시간 주행하는데, 이때 운전자는 600번 이상 ‘출발-정지’ 주행을 해야 한다. 이 경우 수동변속기가 장착된 차량 운전자는 클러치 조작과 기어변속 때문에 극심한 피로를 느낀다. 반면 전자동변속기가 장착된 오토매틱 차량의 운전자는 브레이크와 엑셀 페달만 밟으면 되기 때문에 매우 편하다.
노르디스크 아터비닝의 앤더스 칼슨(Anders Karlsson) 주행 매니저는 “환경차 운전자들은 수동에서 오토매틱으로 변속기를 교체하는 작은 변화로도 큰 차이를 느낄 수 있다”며 “앨리슨 제품이 장착된 오토매틱 차량을 통해 쓰레기 수거 작업의 생산성이 높아져 지자체의 만족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환경차를 관리할 때 운영 안정성이 매우 중요한데, 앨리슨의 전자동변속기는 하루 평균 600번 이상 ‘출발-정지’를 해도 전혀 문제가 없다”며 “반자동변속기(AMT)가 장착된 환경차도 테스트를 해봤는데 성능이 좋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앨리슨 전자동변속기는 완전 유압식 토크 컨버터와 앨리슨만의 특허 기술(Continuous Power Technology™)을 통해 마모를 최소화하고, 기어 변속 시 동력 단절이 없어 부드러운 주행을 제공한다.
앤더슨 칼슨 매니저는 “노르디스크는 신형 트럭을 구매할 때 운전자의 의견을 항상 고려하는데 이들은 신뢰할 수 있고 검증된 전자동변속기인 앨리슨 제품을 원했다”며 “앨리슨은 고품질 및 안전한 작업 환경을 보장하기 때문에 회사와 운전자 모두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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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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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개발사 PIP랩스 STR8FIRE와 파트너십, 엔터테인먼트 IP 토큰화와 수익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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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Story)의 개발사 PIP 랩스(PIP Labs)가 팬 참여와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IP RWA 프로젝트 STR8FIRE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더욱 투명하고 원활한 엔터테인먼트 IP의 토큰화와 수익화를 지원한다.
STR8FIRE는 할리우드급 엔터테인먼트 IP 실물자산(RWA)을 토큰화해 팬과 투자자들이 온체인에서 영화, 만화,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자산을 자유롭게 구매·판매·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스토리는 AI 시대의 지식을 IP 형태로 토큰화해 보호하고 공유 및 수익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사람뿐만 아니라 AI 에이전트의 자동화된 수익 창출도 가능하게 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STR8FIRE는 스토리에 IP 수익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IP 마켓플레이스를 제공한다. 스토리의 출처 증명 및 수익화를 보장하는 IP 토큰화 프레임워크에 STR8FIRE의 엔터테인먼트 IP 개발·관리 전문성을 결합해 IP 소유자와 투자자들은 투명한 소유권 관리, 자동화된 수익 분배 시스템을 통해 더욱 원활하게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미국의 전설적인 힙합그룹 우탱 클랜(Wu-Tang Clan)의 멤버 올 더티 바스타드(Ol' Dirty Bastard)의 디지털 유니버스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STR8FIRE은 주요 IP들을 플랫폼에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곧 공개될 IP 런치패드를 통해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콘텐츠 지분을 직접 소유할 수 있게 되고 투자자들은 보유한 IP 지분을 손쉽게 거래할 수 있게 된다.
PIP 랩스의 공동 창업자 제이슨 자오(Jason Zhao)는 “STR8FIRE와 같은 혁신적인 프로젝트들이 스토리를 통해 유명 IP들을 블록체인에 결합하는 것은 IP 산업의 디지털 혁신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신호”라며 “스토리는 인간의 지식과 창의성을 확장할 수 있는 시장을 조성해 IP가 AI와 탈중앙화금융(DeFi)을 아우르는 새로운 유형의 지식 경제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TR8FIRE의 크리스 에이스버그(Chris Eisberg) 대표는 “스토리와 함께 단순한 자산 토큰화를 넘어 IP 관리와 수익 분배가 자동화되고 투명한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번 협업으로 IP 소유자들에게는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팬들에게는 좋아하는 IP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설립된 PIP 랩스는 스토리의 핵심 개발사로 구글 AI 자회사 딥마인드 출신의 제이슨 자오(Jason Zhao)가 22세에 공동 창업했으며, 누적 1억4000만 달러(약 19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글로벌 최대 벤처캐피털 안데르센 호로위츠(a16z)가 연속 3번의 투자 라운드를 주도했는데 이는 매우 드문 사례로, 코인베이스가 대표적인 예다. 현재 기업 가치는 22억5000만 달러(약 3조원)에 달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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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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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서트, 제임스쿡 APAC 부사장 및 폴홀트 EMEA 부사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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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서트는 제임스 쿡(James Cook)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그룹 부사장(VP), 폴 홀트(Paul Holt)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 그룹 부사장(VP)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해당 지역에서 디지털 신뢰와 회복탄력성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쿡 부사장과 홀트 부사장은 각 지역의 팀을 이끌며 고객 참여 강화, 파트너십 구축 및 디지털 신뢰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서 디지서트의 성장 전략 실행을 담당한다. 이번 인사는 전 세계 기업이 점점 복잡해지는 디지털 환경에서 안전한 통신, 데이터 보호, 회복탄력성 강화를 위한 방안 마련에 집중하는 흐름을 반영했다.
데이브 패커(Dave Packer) 디지서트 CRO(Chief Revenue Officer, 최고매출책임자)는 “디지털 신뢰는 기업이 보안 태세에 대한 높은 수준의 신뢰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했다”며 “신뢰 및 회복탄력성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가운데 새롭게 선임된 경영진이 폭넓은 영업 리더십 경험과 검증된 역량을 기반으로 아태와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디지서트의 성장을 이끌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엔트러스트(Entrust)에서 아태 지역 영업 부사장과 호주/뉴질랜드 지역 영업 이사를 역임한 쿡 부사장은 지역에서 영업 리더십에 대한 탁월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엔트러스트 전에는 탈레스 이시큐리티(Thales eSecurity)에서 10년 이상 근무하며 영국과 인도 지역에서 다양한 리더십 직책을 수행했다.
쿡 부사장은 “디지서트가 디지털 신뢰에 대한 급증하는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독보적 위치에 있는 만큼 회사의 일원이 돼 기대감이 매우 크다”며 “아태 지역 기업들이 사이버보안과 디지털 전환에서 점점 더 많은 도전 과제에 직면하는 상황에서 PKI, 양자 준비 태세, 디지털 신뢰를 위한 디지서트의 솔루션은 바로 지금이 디지서트의 비전을 함께 할 최적의 시기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홀트 부사장은 디지서트에 합류하기 전 베나피(Venafi)에서 유럽·중동·아프리카와 아태 시장을 모두 총괄하는 영업 부사장(VP)을 지냈으며, 앵코어(Anchore)와 베리사인(VeriSign)에서도 고위직을 역임하며 보안 서비스의 영업 전략을 지휘한 바 있다.
홀트 부사장은 “양자 컴퓨팅, 콘텐츠 출처 확인, 머신 ID 등 새로운 도전 과제를 해결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디지서트에 합류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디지서트 팀을 비롯해 파트너, 고객들과 긴밀히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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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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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미국에서 개발 및 건설 중인 태양광 발전 사업 글로벌 IPP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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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미국 콜로라도 주와 버지니아 주에서 개발 또는 건설하고 있는 2건의 대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글로벌 IPP에 매각했다. 한화큐셀은 매각한 발전소가 모두 완공될 때까지 개발(Develop)과 태양광 모듈 공급을 포함한 EPC (설계·조달·건설) 작업도 직접 수행하며 제조부터 개발 및 EPC까지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매각한 태양광 발전사업은 총 446MW(메가와트) 규모로 완공되면 연간 845GWh(기가와트아워) 이상의 재생에너지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미국에서 약 8만 가구에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콜로라도 주에 들어설 324MW1) 규모 발전소는 지난해 7월에 EPC에 착수했으며 2026년에 완공돼 상업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버지니아 주에 들어설 122MW 규모 발전소는 개발 중이며 2026년부터 건설에 착수해 2027년 완공 및 상업 가동 예정이다.
태양광 제조업을 기반으로 그린에너지 솔루션 사업까지 활동반경을 넓혀온 한화큐셀은 대규모 ‘턴키’ 계약에 다시 한 번 성공하며 우수한 사업수행능력을 재입증했다. 한화큐셀은 사업을 매각한 후에도 발전사업의 개발(Develop)과 EPC (설계·조달·건설)를 직접 수행한다. 또한 미국 조지아 주에 건설 중인 북미 최대의 태양광 제조기지 ‘솔라 허브’에서 제조한 태양광 모듈을 포함해 주요 기자재를 조달하고, 발전소 준공 후 O&M (유지보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인수 회사인 컨투어 글로벌(Contour Global)은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IPP (민자 발전사업자, Independent Power Producer)로 세계 최대 사모펀드인 KKR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의 자회사로 미국을 포함한 세계 시장에서 다양한 발전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화큐셀 김익표 GES (Green Energy Solution)사업부문장은 “이번 프로젝트 매각은 ‘토털 에너지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한화큐셀의 사업수행능력이 안정 궤도에 올랐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북미 최대 규모의 태양광 제조 기지 ‘솔라 허브’를 바탕으로 제조부터 발전사업까지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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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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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 스페인 가메사 일렉트릭 전력전자 사업부 인수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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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는 재생 에너지 전력 변환 기술 시장에서 ABB 입지를 강화하고자 지멘스 가메사(Siemens Gamesa)의 자회사인 스페인 가메사 일렉트릭(Gamesa Electric)의 전력전자 사업부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ABB 모션 사업의 수익성 있는 성장 전략을 지원할 새로운 포트폴리오 및 엔지니어링 자산과 더불어 재생 에너지 관련 OEM 및 최종 사용자에게 기존 ABB 전력 변환 제품과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거래는 규정 당국 승인 및 계약청산 조건에 대해 적용받으며 2025년 하반기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ABB 인수 범위는 전력 변환용 전기 제품이며, DFIG (이중여자 유도발전기, Doubly-fed induction generator) 풍력 변환기, 산업용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및 대규모 태양광 발전 인버터를 포함한다. 이번 인수로 100명 이상의 전문 엔지니어, 2개 스페인 컨퍼터 공장(마드리드, 발렌시아) 및 인도·중국·미국·호주의 핵심인력을 포함한 약 400명이 합류하며 ABB 전문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메사 일렉트릭의 전력전자 사업부 매출은 2024년 9월 30일 회계연도 기준 1억7000만유로다.
이번 인수를 통해 ABB는 자사가 서비스 가능한 40GW 전력 변환 설치 기반을 늘리고, ABB 글로벌 조직을 활용해 신규 서비스, 현대화, 재생에너지에 대한 접근 기회 확대를 목표하고 있다. 가메사 일렉트릭이 보유한 전문지식은 ABB 디지털 제품 범위를 확장하는데 도움될 것으로 기대되며, 추가적으로 ABB는 지멘스 가메사와 공급 서비스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한편 ABB는 전기화 및 자동화 기술 기업으로 140년 이상의 역사와 함께 전세계 10만500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회사는 스위스 증권 거래소(ABBN)와 나스닥 스톡홀름(ABB)에 상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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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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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마캣캐스터 기반으로 AI 에이전트 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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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사장 윤풍영)는 22일 SK텔레콤과 함께 자사의 AI 금융 투자 플랫폼 ‘마캣캐스터(Market Caster)’를 기반으로 산업 및 고객 맞춤형 AI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에이전트(Agent)’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SK C&C는 작년 12월 SK텔레콤과 함께 정식 출범한 ‘AIX사업부’에서 SK 그룹 내 산재된 AI 역량을 집결하고, AI B2B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SK C&C와 SK텔레콤은 마켓캐스터처럼 이미 시장 검증을 마친 AI 모델을 활용해 에너지·반도체·배터리 등 주요 산업별로 포진된 그룹사 사업 특성을 반영한 AI 전환(AT, AI Transformation) 사례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AI 인텔리전스는 각 산업 특성과 고객 요구를 반영해 △시장 환경 △소비자 동향 △경쟁사 정보 △경쟁 지표 등을 AI 기술로 분석하며, 이를 통해 수요나 가격 트렌드 예측, 포트폴리오 최적화, 리스크 관리 등에 필요한 지표와 설명력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이 전략적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급변하는 글로벌 공급망 체계와 복잡한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AI인텔리전스는 효율적이고 정확한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양 사는 기업이 AI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구축·운영하는데 드는 시간과 비용, 관리 부담을 줄여 줄 수 있는 산업별 특화 AI 에이전트를 지원한다.
이 에이전트는 금융 AI 인텔리전스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SK C&C의 ‘마켓캐스터’ 기술력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금융 투자 분야는 산업 및 시장 변화를 예측하는 데 있어 높은 수준의 AI 분석 능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이를 통해 축적된 경험은 산업별 특화 AI 에이전트 개발에 강력한 기반이 된다.
‘마켓캐스터’는 금융상품 추천, 주문, 운용에 특화된 △AI 어드바이저 △AI 트레이딩 서비스를 통해 시장에서 높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예를 들어 자사 PI(고유재산투자) 자금 운용에서 마켓캐스터는 변동성이 큰 글로벌 주식시장의 하락장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용하며 연수익률 20% 이상 성과를 달성했다.
이러한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국내 대형 자산운용사와 사모펀드 상품을 출시했으며, 메리츠 증권 AI 주식 주문 최적화 시스템에도 적용되고 있다.
양사는 금융 시장을 넘어 첨단 제조 산업에서도 마켓캐스터를 활용한 AI 에이전트로 고객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365일 24시간 실시간으로 글로벌 시장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마켓캐스터 AI 모델은 제조업에서도 복잡한 공급망 관리와 생산 전략 최적화에 기여할 수 있다.
실제로 반도체 업황 지수를 활용한 PoC(개념검증) 프로젝트에서는 데스크톱과 노트북용 DRAM 생산 증감 비율을 최적화하며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SK C&C 차지원 AT서비스1본부장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의사결정 고도화 과정은 여러 산업에서 필수적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며 “마켓캐스터는 AI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그룹 주요 산업에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제공하며 한층 진화된 고객 맞춤형 AI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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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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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클레무브 차세대 통합 HPC 개발 위해 퀄컴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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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클레무브가 차세대 통합 HPC 개발을 위해 퀄컴과 손잡았다.
HL클레무브는 퀄컴 테크날러지스(Qualcomm Technologies, Inc.)의 칩(SoC),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렉스 플랫폼(Snapdragon Ride™ Flex Platform)을 채택했다. HL클레무브의 HPC는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렉스’ 플랫폼 기반으로 단일 시스템 온 칩(System on Chip)에서 ‘SDV (Software Defined Vehicle)’에 필수적인 자율주행과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동시에 실행한다. 고객사 입장에서 설계 자유도는 물론 원가 측면의 실익을 얻게 된다.
HL클레무브의 차세대 HPC는 자율주행 데이터 분석과 SDV 구현에 최적화됐다.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 등 인지 센서 데이터 처리뿐만 아니라 안정성 분석, 인포테인먼트 실행, 차량 간 통신, 인공지능 기반 AI E2E (End-to-End) 소프트웨어 구동 등 모든 것이 가능하다. 이는 퀼컴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렉스 시스템 온 칩(SoC) 덕분이다. HL클레무브 HPC에 적용된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렉스 시스템 온 칩(SoC)은 차량 인포테인먼트 기능과 자율주행을 동시에 지원하도록 설계되어 단일 SoC에서 차량 제어와 안전, 사용자 인터페이스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최첨단 중앙 컴퓨팅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HL클레무브의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렉스 SoC 기반 HPC는 CES 2025 기간 동안 퀄컴 부스에서 선보여지며 양사의 협업 관계를 공고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HL클레무브는 ‘CES 2025’에서 발표한 차세대 HPC를 시작으로 향후 SDV 전환의 핵심 솔루션이 될 차량 도메인 통합(Zonal/Centralized E/E Architecture) 트렌드까지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윤팔주 HL클레무브 사장은 “퀄컴과의 협력은 HL클레무브가 자율주행 기술의 경계를 뛰어넘고, SDV 전환의 핵심기술을 선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렉스 플랫폼과 HL클레무브의 ADAS 시스템을 결합한 차세대 HPC는 고객사의 요구를 충족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SDV 기술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슈만 색세나 (Anshuman Saxena), 퀄컴 제품관리 부사장은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렉스 SoC는 SDV 기술 도입의 장벽을 낮추고, 제조사들에게 뛰어난 비용 효율성과 유연성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됐다”라며 “HL클레무브와의 협력이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의 새로운 차량에 이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할 뿐만 아니라, SDV 시대의 도래를 가속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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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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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서울데이터센터 활용해 한국 시장 공략 나선 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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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잇(Queue-it)이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큐잇은 아마존 웹 서비스의 서울 데이터센터를 활용해 현지에서 데이터를 처리하고 저장한다.
서울 데이터센터를 통해 큐잇은 한국 내 대기 시간을 90% 줄임으로써 한국 고객들에게 더욱 개선된 성능과 안정성, 속도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서울 데이터센터 활용은 한국에서 보다 강력한 트래픽 제어 도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른 조치다. 큐잇은 지난해 4월 한국 지사를 설립한 이후 글로벌 전자제품 소매업체와 굴지의 금융 서비스 기업인 KB증권을 포함해 한국 10대 기업 중 2곳과 협력을 시작했다. 시장 피드백에 따르면 한국 기업들은 큐잇의 가상 대기실 솔루션이 제공하는 유연성과 보안성, 안정성, 일관된 브랜딩 경험, 그리고 세계 최고 브랜드와 14년 이상 협력하며 축적한 전문성을 높이 사면서 타사 솔루션보다 큐잇을 선택하고 있다.
예스퍼 에센드롭(Jesper Essendrop) 큐잇 CEO는 “서울 데이터센터는 큐잇이 한국과 아시아-태평양 시장을 위한 큐잇의 지속적 헌신을 보여주는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 데이터센터는 어떤 수요 상황에서도 변함없이 한국 고객사에게 더 빠른 속도와 높은 신뢰성을 보장한다”며 “또한 안정적이고 공정하며 투명한 판매 및 등록 과정을 통해 고객사들이 자신의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큐잇은 전 세계에서 전자상거래, 금융 서비스, 티켓팅, 공공 부문,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조직 1000여 곳을 지원하고 있다. 라쿠텐(Rakuten), 티켓마스터(Ticketmaster), 잘란도(Zalando), ANA항공 등 유수 기업들이 큐잇의 가상 대기실 솔루션을 활용해 가장 바쁜 시기에도 공정하고 안정적인 온라인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신뢰를 구축, 유지하고 있다. 2024년에는 하루 평균 8000만 명의 방문자가 큐잇의 가상 대기실을 거쳐 갔으며, 2010년 이후 대기실 누적 방문자 수는 1000억 명을 넘어섰다.
이번 서울 데이터센터는 큐잇이 설립한 한국 첫 번째, 아태지역 3번째, 전 세계 5번째 데이터센터다. 큐잇은 기존에 북미, 아태지역, 중남미, 유럽에 데이터센터를 운영해왔다.
한편 큐잇은 덴마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 호주, 한국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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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