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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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글로벌 자율주행차 개발동향과 시장전망은 어떻게 될까? 이에 대한 향방을 예측할 수 있는 자료가 나왔다. 산업조사 전문 기관 데이코산업연구소의 ‘2024 글로벌 자율주행차 개발동향과 시장전망’ 보고서가 그것이다.


현재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가장 주요한 화두는 전기차(전동화)와 함께 레벨4 수준의 완전 자율주행차 상용화라 할 수 있다. 자율주행 레벨3가 운전자 개입을 최소화하고 비상시에만 운전자가 대응하는 단계인 반면, 레벨4는 완전 자율주행 수준을 의미한다.

이미 미국 캘리포니아주 곳곳에서는 최근 운전자가 없는 완전한 자율주행 택시, 이른바 ‘로보택시(Robotaxi)’가 어렵지 않게 목격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도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가 가장 먼저 도입됐던 샌프란시스코에서는 크루즈, 웨이모, 모셔널 등의 다양한 로보택시 플랫폼 기업들이 시험 운행 및 일부 상업적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가 발표한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 종합순위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에서 가장 앞선 자율주행 기술을 갖춘 기업으로 인텔 모빌아이가 선정됐다. 구글 웨이모는 그간 1위를 차지해 왔으나 인텔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해당 조사에서 순위에 들지 못했으나 카메라만으로 자율주행을 구현하는 FSD 기술을 자체적으로 갖추고 있어 조금은 다른 관점에서 평가가 요구된다.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생방송을 통해 ‘FSD v12’를 공개했으며, 이는 인간 개발자의 ‘운전 명령’ 코드를 일체 배제하고 오로지 주행 영상만으로 인공지능(AI)을 학습시킨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에 따르면 자율주행차 시장 규모는 2025년 1549억달러(약 209조원)에서 2035년 1조달러(약 1347조원)로 연평균 4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자율주행 승용차가 시장을 이끄는 가운데 아직 초기 단계인 자율주행 상용차 시장도 부상하고 있다. 승용차 외 다목적 차량(MPV)과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등이 신시장을 창출하며 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자율주행 산업의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국내 기업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차를 중심으로 하는 완성차 및 차량용 부품업체를 비롯해 삼성전자, 네이버 등 ICT 기업들이 국내 자율주행 분야의 주요 플레이어로 꼽힌다. 이뿐만 아니라 오토노머스에이투지, 포티투닷, 토르드라이브 등 스타트업들은 국내·외에서 그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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