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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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훈 목사 “위대한 부흥의 시대 다가온다. 회개하고 성령으로 무장하자”
    “세계 교회는 평화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특히 전쟁으로 고통을 겪는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에 평화의 하나님이 함께하시기를 기도하자.”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제9회 세계하나님의성회 총회(World Assemblies of God Congress, 이하 WAGC)’에 한국을 대표해 참석한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지난 12일 총회 개회예배에서 설교하며 전 세계 교회를 향해 이같이 호소했다. WAGC 개회예배 설교자로 한국인이 선정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스페인 ‘마드리드 아레나’에서 120개 국가 4,200여 명의 하나님의성회(AG) 목회자들과 교회 리더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예배에서 이영훈 목사(WAGF 실행이사)는 ‘대부흥이 다가오고 있다’(Revival is Coming)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다시 한번 위대한 부흥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교회가 대부흥의 중심지가 되기 위해 기도하고 회개해야 하며 오직 성령으로 무장해 어려움들을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특히 기도와 회개는 부흥의 열쇠라고 하며 1903년 원산대부흥운동과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으로 이어진 한국교회의 부흥 뒤에도 기도와 회개운동이 뒷받침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140년이라는 짧은 교회사를 가졌음에도 아시아 최대의 기독교 국가가 됐다. 이러한 급속한 성장의 배경에는 그리스도인들의 간절한 기도가 있었다. 한국에 있는 약 6만여 교회는 매일 새벽 5시부터 새벽기도회를 시작하며 금요일에는 밤늦게까지 기도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를 소홀히 한 영적 게으름을 회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목사는 설교 후 참석자들과 함께 각 나라의 언어로 성령의 충만과 교회의 부흥을 위해 기도했다. ‘부르심을 받은 자여, 빛을 발하라!’(Called to influence Shine!)를 주제로 열린 스페인 WAGC는 코로나 팬데믹 때문에 2017년 싱가포르 총회 이후 6년 만에 열렸다. 이번 대회를 개최한 스페인 하나님의성회 총회장 후안 카를로스 에스코바르 목사는 “이영훈 목사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큰 은혜를 경험했다. 기독교 전통이 없는 스페인이 성령의 은혜를 경험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WAGC는 특히 다음세대 부흥을 도모하기 위해 제1회 다음세대 세계의회(Next Generation World Congress)도 동시에 개최했다. 이는 젊은이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성령의 역사로 일군 부흥을 다음세대에 계승하고, 세대 간 소통으로 전 세계 부흥을 이끌어가자는 목적으로 열렸다. 한편 WAGC 제10회 총회는 2026년 아프리카 가나에서 열릴 예정이다.
    • 종합
    • 종교
    2023-10-13
  • 대한항공 해외 차세대 엔진 정비 시작, MRO 경쟁력 강화
    대한항공이 글로벌 항공기 엔진 제작 업체인 프랫앤휘트니(이하 P&W)사의 차세대 ‘기어드 터보 팬(Geared Turbo Fan, 이하 GTF) 엔진’ 정비를 시작한다. 이를 통해 항공기 엔진 MRO(Maintenance Repair & Overhaul)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 나간다.대한항공은 지난 12일 경기도 부천시 소재 대한한공 엔진정비공장에서 P&W의 차세대 GTF 엔진 초도 물량 입고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유종석 대한항공 부사장 겸 최고안전운영책임자(CSO), 요게쉬 화스와니(Yogesh Farswani) P&W Sales 총괄 담당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대한항공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엔진 정비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1년 12월 P&W사와 차세대 GTF 엔진 정비 협력체 가입 계약을 맺은 바 있다.P&W의 GTF 엔진은 향후 민항기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평가되는 항공기 핵심 엔진이다. 기어 구조 설계로 엔진을 최적의 속도로 회전시켜 효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차세대 GTF 엔진인 ‘PW1100G-JM’ 엔진은 기존 대비 효율을 높이면서 탄소 배출은 줄여 친환경 엔진으로 평가받는다.대한항공은 이번 초도 물량을 시작으로 해외 항공사들로부터 매년 100대 이상의 차세대 GTF 엔진을 수주받아 정비하게 된다. 이 같은 대규모 해외 수주는 대한항공이 국내 항공 정비분야 최초다. 대한항공은 이를 위해 3년여간 차세대 GTF 엔진의 완전 분해조립 정비와 시험 능력을 확보하고자 △시설·장비 도입 △첨단 정비기술 교육 △국내외 항공당국의 인가까지 모든 준비를 마쳤다.대한항공은 이번 차세대 GTF 엔진 정비 사업을 시작으로 P&W사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엔진 전문 MRO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 영종도에 준비 중인 최신 엔진정비공장 확장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내 항공 MRO 산업 발전에도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유종석 대한항공 부사장 겸 최고안전운영책임자(CSO)는 “대한항공은 이번 GTF 엔진의 첫 정비 도입을 통해 최첨단 엔진 MRO 기술과 역량을 확장하고 있다”며 “국내 고객은 물론 전 세계 고객을 지원할 준비를 갖춰나가며 글로벌 엔진 MRO 산업에서의 입지를 더욱 단단히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제
    • 기업
    2023-10-13
  • 건국대 고문주 교수팀, 재활용 가능한 고강도 복합소재 개발
    건국대학교 공과대학 고문주 교수(화학공학과) 연구팀이 자원 순환 재활용(Closed Loop Recycling)이 가능한 고강도 바이오 물질 기반 신개념 복합소재를 개발했다.이번 연구는 9월 5일 친환경 화학 공학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ACS Sustainable Chemistry & Engineering(IF=8.4)’에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 논문 공동 제1저자는 홍지예 석사과정생과 홍영기 박사과정생이며, 교신 저자로 고문주 교수가 참여했다.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등 복합소재는 우수한 기계적, 열적 성능을 바탕으로 항공 우주, 자동차, 풍력 블레이드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된다. 하지만 복합소재의 매트릭스로 사용되는 열경화성 수지는 재활용이 어려워 이에 따른 환경 오염, 자원 낭비 등 문제점을 해결하는 게 주요 과제였다.고문주 교수팀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가공 및 재활용이 가능한 고강도 신규 바이오 기반 비트리머 고분자를 개발했다.이번 연구에서 개발한 고분자 수지는 석유화학이 아닌 ‘바이오’ 기반이다. 기존 복합소재에 응용되는 수지와 비슷한 높은 성능을 보이면서도 상온, 상압 조건에서 친환경 용매인 물과 에탄올을 사용해 쉽게 분해돼 재활용할 수 있다. 또 재활용 및 재가공 후에도 우수한 성능을 유지하며, 효과적으로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에 다시 적용할 수 있다.고문주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미래 사화를 위한 지속 가능 기술이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어 복합소재의 폐기물 저감 및 자원 낭비, 환경 오염 문제 해결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종합
    • 교육
    2023-10-13
  • 기아, 제조 기반 사업구조 탈피해 ‘모빌리티 솔루션’ 회사로 전환한다
    기아는 10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영감을 통한 연결(Connected by Inspiration)’이라는 주제로 ‘전 세계 대리점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2018년 이후 5년 만에 개최한 것으로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140개국에서 권역본부, 각국 법인, 대리점 사장단 및 배우자 등 39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서울과 경기도 화성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기아 EV 데이가 열린 경기도 여주 마임비전빌리지 등을 방문했다.대회 첫날 열린 ‘비즈니스 콘퍼런스’에는 기아 송호성 사장이 기조연설을 했다. 송호성 사장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선 사업 전반의 트랜스포메이션(전환)이 필요하다”며 “첫째로는 사업 범위를 확대 전환하고, 둘째로는 친환경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고, 셋째로는 고객 중심적 브랜드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완성차 제조 기반 사업구조에서 탈피해 ‘모빌리티 솔루션’ 회사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전기차뿐 아니라 2년 뒤인 2025년부터 양산에 들어가는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차량공유(카셰어링)·차량호출(카헤일링) 등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최적화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 거듭나야 한다는 취지다.친환경 탄소중립 측면에선 기존 화석연료 중심 내연기관차에서 벗어나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하고, 2045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각종 캠페인을 강화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 해양 플라스틱 수거·재활용을 위한 ‘오션 클린업’ 프로젝트,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국내 갯벌을 복원하는 ‘블루 카본’ 사업 등을 통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고객 경험(CX·Customer Experience) 측면에선 사내 의사결정 구조 전반을 고객 중심의 관점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전기차를 비롯한 전동화 전환 과정에선 총체적으로 고객 CX 중심의 접근을 택한다.기아 경영진은 ‘2030년 글로벌 430만대, 전기차 160만대 판매’를 골자로 한 중장기 EV 가속화 전략을 대리점 사장단과 공유했다. 이를 위해 오토랜드 광명 2공장을 전기차 전용 생산시설로 전환하고, 오토랜드 화성에서도 전기차 생산 차종을 늘려 세계 각국에 수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어 자동차 산업의 주요 현안인 글로벌 공급망 강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Software Defined Vehicle), 디자인 철학 등을 각 부문장이 직접 소개했다.5년 만의 대리점 대회를 맞아 세계 각국에서 한국을 찾은 기아 대리점 사장단은 현대차그룹 연구개발(R&D) 허브인 남양 연구소를 방문해 신차 리뷰에 참여하고, 경기도 여주에서 개최한 ‘기아 EV 데이’에도 참석했다.EV 데이에서는 기아가 향후 내놓을 전기차 EV5와 전기 콘셉트카(코드명 SV, 코드명 CT) 실물을 살펴봤다. SV는 향후 기아 EV3, CT는 기아 EV4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들 차종은 국내 공장에서 만들어 세계에 수출할 계획이다.
    • 경제
    • 기업
    2023-10-13
  • SK 최태원 회장, 미 상원의원 대표단과 경제 협력 방안 논의
    SK그룹은 SK와 최태원 회장이 11일 방한 중인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등 6명의 미 상원의원 대표단을 SK 서린 사옥에서 만나 포괄적 분야의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12일 밝혔다.미국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SK가 한-미 양국의 가교이자 반도체·배터리·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핵심 공급망 파트너가 됐다며, SK 경영활동에 관한 관심과 지원을 한층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최 회장은 “핵심 사업 분야의 대미 투자는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하며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 등 글로벌 이슈의 해법을 찾으려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공동 대응이 필수적”이라며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다.특히, 최 회장은 글로벌 현안인 공급망 이슈와 관련해, 올해 12월에 열리는 ‘2023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rans-Pacific Dialogue, 이하 TPD)’에서 민-관-학계가 이 문제의 해법을 심도있게 논의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최종현 학술원’이 2019년 발족한 TPD는 한·미·일 3국의 전·현직 고위 관료와 세계적 석학, 싱크탱크, 재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북아와 태평양 지역의 국제 현안을 논의하고 경제 안보 협력의 해법을 모색하는 집단지성 플랫폼이다.
    • 경제
    • 기업
    2023-10-13
  • 넷제로홀딩스그룹, 미국 아르코스에너지와 전략적 협력 계약
    넷제로홀딩스그룹은 미국 텍사스 소재 노후 고갈 유전의 폐공 전문 서비스 기업인 아르코스에너지(ARKOSE Energy)와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아르코스에너지는 미국 텍사스 소재 유가스전 서비스 기업으로 유가스전의 수반 가스 발전을 활용한 유가스 현장의 가상화폐 채굴, 노후 고갈 유전의 폐공(P&A)을 통한 메탄 누출 저감에 따른 탄소배출권 창출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넷제로홀딩스그룹은 아르코스에너지와 협력 계약을 통해 유망 폐공 배출권 사업의 발굴, 공동 투자, 배출권의 한국 시장 판매 등을 통해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청정경쟁법안(CCA) 등 미국 수출 기업들의 탄소 감축 요구에 적절히 대응할 해법을 제공하고자 한다.미국 유가스전의 90%는 일 생산량 15배럴 미만의 노후 고갈 유정이며, 이러한 유정에서 전체 생산량의 6%만 생산되는 반면 메탄 유출 비중은 유가스 현장 전체의 50%에 달하는 등 문제가 많아 폐공을 통해 누출 방지를 할 경우 미국탄소등록소(ACR) 방법론에 의거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다.넷제로홀딩스그룹 박희원 대표는 “폐공 탄소배출권 사업은 노후 유가스전을 저가에 매입해 잔여 유가스를 생산 판매한 후 폐공 후에는 배출권까지 확보할 수 있는 안정적인 유망 상쇄 사업으로, 미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한국 기업들에는 또 다른 탄소 상쇄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이번 협력의 의미를 밝혔다.
    • 경제
    • 기업
    202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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