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0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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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국대 강학수 교수팀 답토마이신 항생제 고효율로 생산할 수 있는 미생물 균주 확보
    건국대학교 KU융합과학기술원 강학수 교수(의생명공학과) 연구팀이 합성생물학 기술을 활용해 답토마이신 항생제를 고순도, 고효율로 생산할 수 있는 미생물 균주를 개발했다. 이 연구 결과는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 기초연구실지원사업, 레트로생합성 원천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것으로 세계적 화학 저널인 ‘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 (JACS, IF=14.5)에 지난 28일 게재됐다. 답토마이신은 리포펩타이드 계열의 항생제로, 다제내성 슈퍼박테리아 감염증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의약품이다. 그러나 기존의 산업 생산 방식에서는 불필요한 유도체가 생성되고, 지방산인 데카노익산을 추가로 공급해야 하는 등 비효율적인 과정이 존재했다. 이에 따라 고효율의 대량 생산 균주 개발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증가해 왔다. 강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답토마이신 생산균주인 스트렙토마이세스 로제오스포로스의 유전체를 엔지니어링하고, 지방산 대사 경로를 리프로그래밍해 고순도 및 고효율의 생산 균주를 확보했다. 이 균주는 기존 야생형 균주에 비해 약 2200% 향상된 생산 수율을 자랑하며, 배양 과정에서 데카노익산의 공급이 필요 없어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생산 공정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합성생물학 플랫폼을 통해 미생물 유래 의약품 생산의 가능성을 극대화한 사례로, 향후 원료 의약품 산업에서의 응용 가능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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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31
  •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K-GTB 진수, 친환경 기자재 동시 실증 가능해져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소장 홍기용, 이하 KRISO)는 31일 전남 목포 한국메이드(대표 최종근)에서 세계 최초의 ‘친환경대체연료 해상실증선박’을 진수했다. ‘친환경대체연료 해상실증선박(이하 K-GTB)’이란 친환경 선박 관련 새로운 기술, 제품, 서비스의 성능 및 효과를 해상에서 실증시험할 수 있는 선박을 말한다. 통상적으로 새로운 친환경 연료추진 기술을 실제 선박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기술에 대한 안정성과 성능 평가가 필수적이나 이를 위해 연료추진 시스템별로 시험 선박을 건조해야 하므로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 K-GTB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됐다. 한 척의 선박으로도 MW급 선박용 배터리, 연료전지, 무탄소연료, 혼소엔진(LNG-암모니아, LPG-암모니아 등) 등 다양한 친환경 대체연료와 전기/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등 친환경 기자재를 동시 실증할 수 있어 기술 적용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K-GTB는 해양수산부의 지원으로 2022년 개발에 착수, 2023년부터 건조를 시작해 이날 진수했다. 향후 도장, 장비 설치 등 마무리 작업과 선급 입급검사를 실시한 후 2025년 시험운항을 시작으로 2050년까지 전라남도 목포 남항을 기점으로 국내에서 개발되는 친환경 선박 핵심기술 실증에 투입해 국내 해운·조선·기자재 산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K-GTB 개발이 완료되면 친환경 연료추진 기술의 국내 실증이 가능해져 우리 기술의 해외 유출을 방지하고, 해외 실증비용의 수입대체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KRISO 친환경해양개발연구본부 강희진 본부장은 “K-GTB는 건조 단계에서부터 우리 해운·조선 산업의 현안 해결을 위해 활용이 논의됐다”며 “이러한 산업계 수요에 힘입어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국제협력 및 기술 표준화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RISO 홍기용 소장은 “K-GTB는 MW급 친환경선박 기술을 단일 테스트베드에서 동시에 실증이 가능한 세계 유일의 선박으로 의미가 깊다”며 “우리 기업이 개발한 해양탄소중립 기술의 조기 실용화와 해운·조선·기자재 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직접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K-GTB는 2023년 해양수산신기술(NET, 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을 획득하고, 올해 한국과 일본, 미국 3개국에 특허(친환경선박용 배터리, 연료전지, 무탄소연료 (혼소)엔진,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의 선박 적용성을 시험·평가하고 운용 실적을 확보할 수 있는 해상테스트베드 및 시험 방법)를 획득하는 등 향후 우리 기술로 탄소중립 기술 개발을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한편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는 1973년 설립돼 선박해양플랜트 분야에서 연구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 조선해양 산업의 발전에 기여해왔다. 친환경/자율 운항 선박, 해양 플랜트/해양 에너지, 해양 안전, 해양 시스템 분야의 원천 기술 개발과 응용 및 실용화 연구 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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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2024-10-31
  • 나보타와 펙수클루 글로벌 진출 순항, 대웅제약 성장세 견인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신약의 매출 증가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3분기 별도기준 매출 3159억 원, 영업이익 41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26%, 영업이익은 20.32% 증가했다. 3분기 매출의 성장을 이끈 것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와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다. 나보타 매출은 3분기 기준 474억원으로, 연간 누적매출이 1376억원에 달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나보타(미국 수출명 주보)의 약진이 계속됐다. 현재 나보타는 전 세계 톡신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에서 미용 시장 분야 중 매출 2위를 지켜내며 ‘메이저 톡신’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실제 올 상반기에는 나보타의 미국 미용 매출이 프랑스 입센사의 디스포트 매출을 넘어서기도 했다. 특히 나보타는 미용 보툴리눔 톡신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해외에서 최고의 품질로 독보적인 브랜드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빠르고 정확한 효과와 검증된 안전성·안정성이 보툴리눔 톡신 종주국인 미국에서 인정을 받은 결과다.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는 3분기 매출이 226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누적 매출은 3분기 기준 739억원으로 연매출 1000억원 달성에 근접해가고 있다. 여기에 뛰어난 효능 및 효과를 바탕으로 펙수클루의 글로벌 진출도 순항 중이다. 현재 펙수클루가 출시된 나라는 한국과 필리핀, 멕시코, 에콰도르, 칠레 5개국이다. 품목허가 신청국은 중국과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등 11개국으로 여기에 인도, 아랍에미리트 등 수출계약을 맺은 14개 나라를 합치면 총 30개국에 달한다. 실제 펙수클루는 전 세계 의료진들로부터 복용 편의성과 환자 만족도가 높은 치료제로 통하며 글로벌 처방이 늘고 있다. 지난 14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소화기학회에서 멕시코 기능성운동질환학회장을 지낸 호세 마리아 레메즈 트로체(Jose Maria Remes Troche) 베라크루즈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펙수클루를) 이미 처방받은 경험이 있는 환자들에게 펙수클루는 ‘한국 약(Korean Pill)’ 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환자가 직접 찾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며 펙수클루의 인기를 설명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나보타와 펙수클루 등의 판매 호조에 따라 대웅제약이 이번 3분기에서 견조한 매출 실적을 거뒀다”라며 “이어 주요 제품군의 글로벌 진출을 확대해나가고 높은 성장세를 유지해 최대 실적을 달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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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2024-10-31
  • 피엠그로우,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전기차 통합 안전관리 시스템 운영 위해 협력
    피엠그로우(대표 박재홍)가 한국자동차연구원(원장 나승식, 이하 한자연)과 업무협약을 맺고 체계적인 전기차 통합 안전관리 시스템 운영을 위해 협력한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잇따른 화재 사고로 ‘전기차 포비아’라는 말이 유행하는 등 소비자의 불안심리가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환경친화적 효익을 고려할 때 기후위기에 대처하려면 전기차 확산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상황에서 전기차의 배터리 안전관리 문제를 해결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피엠그로우는 자동차연구원이 운행하는 전기차에 안전 알림 서비스인 ‘와트세이프(WattSafe)’와 건물 주차 관리 서비스인 ‘세이프패스(SafePass)’를 연구원의 주차장 출입 시설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및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대규모 아파트 단지나 공공건물 등에서 전기차 화재에 대비하기 위해 내놓은 대책으로는 전기차 주차장을 지하에서 지상으로 옮겨 설치하거나, 배터리 충전수준을 80% 이하로 제한하거나, 화재 확산을 막기 위해 질식소화포를 비치하는 등의 조치가 있었다. 그러나 이는 근본적인 예방 대책이라고 볼 수 없다. 이번 피엠그로우와 한자연의 협력 사업은 전기차 배터리 화재 방지 방면에서 상당히 진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와트세이프’ 단말기를 장착하고 전기차를 운행하는 운전자는 실시간으로 본인의 휴대폰을 통해 배터리 상태를 점검할 수 있고, 이상징후가 발견되면 알람을 통해 필요한 조치를 안내받을 수 있다. ‘세이프패스’는 주차장에 ‘와트세이프’를 장착한 전기차가 진입하려고 할 때, 실시간으로 차량의 실시간 데이터서버에서 차량 안전등급을 조회해 안전, 주의, 경고, 심각 등의 상태를 판별하고, 출입 허용 여부, 충전 가능 수준 등을 판단해 관제시스템을 통해 그에 맞는 안내 서비스 제공을 수행하는 전기차 통합안전 관리 시스템이다. 아파트나 주차장의 관제시스템 관리자는 와트세이프를 통해 △온도 △과전압 및 저전압 △주행상태 정보 등 다양한 항목의 데이터를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됨으로써 완성차 업체가 제공하는 단편적인 배터리 정보 서비스와는 달리 선제적인 위험관리와 배터리 사고 예방에 활용할 수 있다. 특정 회사의 전기차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국산 및 수입산 차종을 가리지 않고 와트세이프에 가입한 차량은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피엠그로우는 주차장 통합 관제시스템과 세이프패스를 연동해 출입 통제용 차단기 장치뿐만 아니라 충전기까지 확대 연계함으로써 충전 허용량도 자동 제어하고 완충 시 전원 공급을 차단해 전기차 충전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도 예방하는 기능을 추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전기차 안전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전기차 이용자들의 안전을 보장할 예정이다. 또한 이러한 형태의 산학연 또는 대표 기관 간의 전기차 안전관리 분야의 사업 협력이 이어져, 안심하고 편리하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재홍 피엠그로우 대표는 “전기차 배터리 사고는 2~3주 전부터 이상징후가 미리 나타나기 마련이기 때문에 데이터 감시를 통해 얼마든지 예방이 가능하다”며 “전기차 서비스 1등 기업과 국내 최고의 자동차 연구기관이 손을 잡고, 안심하고 전기차를 탈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피엠그로우는 10년 이상의 전기차 배터리팩 제조에서 사용 후 배터리의 재사용 제품까지의 사업을 망라하는 배터리 순환경제 전문기업을 지향한다. 2010년 설립 이래 축적된 배터리 관리 기술과 자체 보유하고 있는 배터리 전주기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모델을 발굴 제공하고 있다. 운영 사업은 다음과 같다. △전기차 전방사업 : 전기차 배터리 제조 및 운영 데이터 수집 △전기차 후방사업 : 배터리 잔존가치 검사 장비, 리유즈 배터리 제품 제조 및 운영 △서비스 플랫폼 사업 : BaaS (Battery as a Service) 플랫폼을 통해 전기차 관련 다양한 서비스 및 데이터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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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2024-10-31
  • 수소 물류체계 구축과 충전 인프라 개발 위해 나선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는 지난 30일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SK에너루트, 현대자동차, 환경부와 ‘수소 기반 친환경 물류 생태계 전주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진천의 메가 허브 터미널을 시작으로,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주요 물류 센터에 수소연료전지 트럭으로의 전환을 위한 수소 물류체계 구축과 수소 충전 인프라 개발을 위해 5개 파트너가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25년부터 수소연료전지 트럭 5대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누적 45대까지 확대하고, 2030년까지 누적 200대의 수소연료전지 트럭으로 전환을 목표로 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 물류센터에 수소연료전지 트럭이 도입되면,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가 차량 연료인 수소를 공급한다. 롯데케미칼, SK가스, 에어리퀴드의 합작법인인 롯데SK에너루트는 수소연료전지 트럭 등 수소차에 연료를 공급하기 위한 수소충전소를 구축 및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롯데글로벌로지스 물류센터와 연계해 수소연료전지 트럭을 포함한 수소 대형 상용차의 안정적인 공급과 유지보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는 현재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옆에 2025년 3분기 상업 가동을 목표로 세계 최대 규모의 고압(450bar) 기체 수소 출하센터를 건설 중이다. 대산 수소 출하센터는 정부의 수소출하센터 구축 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으며, 고압기체 수소 공급 능력을 갖추고 수소모빌리티 시장에 보다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협약의 목표 달성을 위해 수소연료전지 트럭 구매 보조금 지원 및 수소충전소 확충 등 관련 기업의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추진을 위해 정책적·재정적으로 지원한다. 김소미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 대표는 “수소 모빌리티 전환에 크게 기여하고, 에너지 전환에서 수소의 중요성을 크게 강화할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당사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수소 공급을 통해 상용차의 수소 모빌리티 전환을 가속화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더불어 파트너사들과 함께 시너지를 창출하고 수소 모빌리티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지속할 것이다. 이는 그룹의 ADVANCE 전략 계획 및 지속가능성 목표와도 일치한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는 2022년 롯데케미칼과 에어리퀴드 코리아의 공동 투자로 설립된 합작 법인으로서 국내 수소 모빌리티 시장을 위한 수소 공급과 유통을 위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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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31
  • 진캐스트 조기 암 진단 및 암 전이 연구 분야 관련 Xylonix와 협력
    진캐스트가 싱가포르 제약회사 자이로닉스(Xylonix)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자이로닉스는 싱가포르에 본부를 둔 제약회사로, 자가면역질환, 고도 전이성 암을 포함해 대식세포로 인한 질환에 대한 치료법을 개발하고 있는 곳이다. 양사는 진캐스트의 ADPS 기술을 활용하는 공동 연구를 통해 조기 암 진단 및 암 전이 연구 분야를 발전시키는 전략적 제휴에 합의했다. 진캐스트의 ADPS 기술은 MAF 0.01%의 극미량 존재하는 혈액 내 ctDNA를 검출하는 초고민감도 플랫폼으로, 시장에서 가장 민감한 암 돌연변이 진단검사법이다. 자이로닉스는 ADPS의 초고민감도 검출 기능을 활용해 임상·비임상 암 전이 및 재발 연구를 혁신할 계획이다. 면역 체계가 정상인 피험자를 대상으로 한 비임상 암 전이 및 재발 연구는 기술적, 재정적 어려움으로 결과 도출까지 매우 오랜 시간이 걸려서 그동안 연구가 어려웠던 분야였다. 그러나 ADPS를 통해 원격 전이의 강력한 예측 인자인 ctDNA의 고감도 정량화가 가능해짐으로써 비임상적 환경에서 전이 및 재발 연구 시간을 몇 달에서 몇 주로 단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는 전략적 제휴에 따라 여러 핵심 분야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약속했다. 자이로닉스의 CEO 정진혁(Jinhyuk Chung) 박사는 “IL6 과발현 환자의 고도 전이성 암을 극복한다는 사명과 완벽하게 일치하는 기술인 ADPS를 보유한 진캐스트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력은 종양학 의약품 개발의 성공을 앞당길 뿐 아니라 전 세계 연구자에게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진캐스트 이병철 기술대표는 “진캐스트가 자이로닉스와 협력해 전 세계 병원과 암 연구자들에게 ADPS 기술 적용을 확대하게 돼 기쁘다”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암 진단과 치료에서 큰 진전을 이룰 것으로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진캐스트는 중합효소 기반의 선별적 유전자 증폭 시스템(ADPS, Allele-Discriminating Priming System)이라는 원천 기술을 통해 최대 0.0001%, 실제 0.01%의 검출 민감도로 암유전자를 분석하는 액체 생검 암 진단 기업이다. ADPS는 다른 액체 생검 진단법보다 검사가 간편하고 검사 시간이 짧은 qPCR 기반 기술이며, 진캐스트에 따르면 현존 최고의 검출 민감도를 구현해 1~4기 모든 암 환자의 암 유전자를 분석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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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31
  • 공간정보산업진흥원 공간융합 빅데이터 플랫폼 관련 전문가 간담회 가져
    공간정보산업진흥원(원장 손우준, 이하 진흥원)은 ‘공간융합 빅데이터 플랫폼(이하 플랫폼) 고수요 데이터 발굴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성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8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서울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플랫폼 참여기관 14개사(LX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산업진흥원, 웨이버스, 펜타코드, 지앤티솔루션·선도소프트, 공간정보기술, 에이모, 펜타시스템테크놀러지, 한컴어썸텍,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이지스, 호정솔루션, 아파트엔, 제타럭스시스템) 관계자와 공간정보산업 산·학·연 전문가 8인이 참석했다. 이번 전문가 간담회는 플랫폼 개방데이터 현황을 점검하고, 시장이 원하는 고수요 데이터를 발굴함으로써 플랫폼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개최됐다. 간담회 1부에서는 ‘플랫폼 개방데이터 현황과 활용성’을 주제로 플랫폼의 개방데이터 중 상품성이 높은 데이터를 진단하고 갱신주기, 구축 범위, 제공 방식 등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이어진 2부에서는 ‘공간정보산업 동향 및 데이터 시장수요 발굴’을 주제로 향후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산·학·연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 수요를 청취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공유했다. 진흥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데이터 수요 이외에도 활용지원, 혁신서비스 등 플랫폼 발전을 위한 여러 의견을 수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향을 통해 공간정보산업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은 국가에서 보유하고 있는 각종 공간정보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사회적 수요를 총족시키고 공간정보산업을 차세대 성장기반으로 육성하기 위해 설립된 곳으로 공간정보 오픈플랫폼인 ‘브이월드’ 및 공간정보와 관련한 창업 지원, 인재 양성, 산업조사, 연구개발 등의 다양한 업무를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공간정보를 융복합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간정보 산업 활성화 정책을 수행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2022년부터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주관하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사업(공간융합 분야)’에 참여해 창업 및 생태계 지원, 기술지원, 채널 활성화·다각화 등 공간정보 데이터 유통 생태계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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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2024-10-31
  • 대한암협회 청년 암환자 위한 의료비 지원 프로그램 진행
    대한암협회(회장 이민혁)는 암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2030 청년 암환자들을 위한 의료비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지원 프로그램은 암 치료 중인 청년 암환자들이 재정적 어려움에서 벗어나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오는 11월 30일까지 신청 받으며,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최대 100만원의 의료비가 지원된다. 지원 자격은 만 19세에서 39세 사이의 2024년에 암 진단을 받은 청년암환자 중 중위소득 100% 이하인 사람으로, 특히 사회적 안전망이 필요한 경우 우선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신청은 대한암협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필요한 서류는 △2030 청년 암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 신청서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진단서며, 자세한 내용은 대한암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종 대상자는 내부 심사를 거쳐 결정되며, 결과는 12월 중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청년 암환자들은 진료 영수증 등의 추가 증빙 없이도 최대 1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받아 보다 안정적으로 치료를 이어갈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대한암협회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이 암에 걸리는 경우 보험 등의 준비 체계도 미비한 상태에서 치료와 경제적 부담의 문제를 동시에 짊어지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이번 지원을 통해 청년 환자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덜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라며 지원 대상은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암협회 이민혁 회장은 “암 투병 중인 청년들이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현실을 개선하고자 이번 지원 사업을 마련했다”며 “대한암협회에서는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사각지대 암 환자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다양한 캠페인 등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이를 통해 암환자들의 치료 환경을 향상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암협회는 암 환자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사단법인으로, 1966년 창립된 이래 50여 년간 암 퇴치 사업을 통한 국민 보건 복지 향상에 이바지해왔다. 대한암협회는 △암 예방 교육 및 캠페인을 통해 암 발생 환경을 개선하는 암 예방 사업 △암 환자들에게 365일 따뜻한 지원을 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어시스트(ASSIST) 36.5 사업 △미래에 암을 정복하기 위한 다양한 암 연구 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 사회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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