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0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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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스엠엘바이오팜 보건복지부 주관 사업 선정, mRNA 기반 SFTS 항체 치료제 개발한다
    에스엠엘바이오팜(대표 남재환)이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도 제3차 감염병 예방·치료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모든 국민이 건강한 헬스케어 4.0 시대 구현’을 목표로 감염병의 미해결 치료제 도전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에스엠엘바이오팜은 mRNA 기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항체 치료제의 개발을 위해 3년간 20억5000만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됐으며, 이를 통해 비임상 시험을 진행해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SFTS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작은소참진드기 감염으로 인해 발병하는 감염병으로, 약 18.7%의 높은 치사율을 기록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백신 및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올해 강원, 전남, 전북, 제주 등 전국에서 발생 사례가 보고된 가운데, 일본, 중국, 태국 등 아시아 국가들에서도 SFTS 감염 환자들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일본에서 사람 간 전파 사례가 확인돼 신속한 치료제 개발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에스엠엘바이오팜은 2023년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발주한 SFTS 치료 후보물질 개발 과제를 통해 SFTS 치료제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초기 연구에서 mRNA 기반 SFTS 치료제 후보물질의 생체 내 효능을 확인한 데 이어 감염 환자에서 유래한 우수한 효능의 SFTS 바이러스 중화항체의 서열 사용권을 확보해 치료제 개발역량을 강화했다. 이번 보건복지부 과제의 지원으로 비임상 시험 단계에 진입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가톨릭대학교, 충북대학교 및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연구팀과 협력할 계획이다. 에스엠엘바이오팜은 mRNA 기술을 활용해 감염병 예방백신 및 항암백신 개발뿐만 아니라 생체 내에서 단백질 및 항체를 직접 발현하는 치료 기술과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과제를 통해 SFTS를 비롯한 새로운 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는 신속한 치료제 개발 기술을 입증하고자 하며, 성공적인 SFTS 치료제 개발을 통해 신· 변종 감염병 및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치료제 개발로 확장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과제의 주관연구책임자인 에스엠엘바이오팜 김대근 연구소장 겸 최고운영책임자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치료제의 신속한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스엠엘바이오팜은 가톨릭대학교 남재환 교수가 2021년에 설립한 회사로 mRNA 백신 및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삼광바이오트리그룹 산하 삼광의료재단, 삼광랩트리, SML메디트리, SML제니트리를 가족사로 두고 있다.
    • 경제
    • 기업
    2024-11-04
  • 아시아 태평양 지역, 클라우드 및 엣지 관련 보안 사고 빈번
    엔터프라이즈 오픈 소스 솔루션 기업인 수세(SUSE)가 ‘2024년 클라우드 보안 APAC 동향 보고서’(이하 2024년 APAC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생성형 AI(Gen AI) 및 엣지 컴퓨팅이 클라우드 보안에 미치는 영향을 중점으로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의 클라우드 보안 문제를 살펴본다. 2024년 APAC 보고서는 중국, 싱가포르, 인도, 일본, 한국, 인도네시아, 호주의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기반한다. 점점 더 복잡해지는 클라우드 및 엣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IT팀이 직면하는 시급한 문제를 조명하고, 클라우드를 채택할 때 가장 중요한 과제를 파악한다. 보고서는 아시아 태평양에서 IT 의사 결정자들이 독특한 기회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아시아 태평양 국가별로 우선순위 및 우려 사항이 얼마나 달라지는지 강조한다.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 생성형 AI 관련 개인정보 보호 및 데이터 보안 우려: IT 의사 결정자의 57%가 생성형 AI 클라우드 보안의 개인정보 보호 및 데이터 보안을 걱정하고 있다. · 높은 수준의 클라우드 및 엣지 보안 침해 발생률: 지난 12개월 동안 설문조사에 응한 팀의 64%와 62%가 각각 클라우드 또는 엣지 보안 사고를 경험했으며, 이것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만연한 보안 문제를 강조한다. · 크라우드 마이그레이션에 대한 조건적인 의지: 데이터 보안을 보장하는 경우 클라우드나 엣지로 워크로드를 더 많이 마이그레션하겠다는 의지(84%)가 높다는 사실은 클라우드 채택이 증가할 수 있는 강한 잠재력을 시사한다. 하지만 이런 의지는 효과적인 보안 조치의 보장에 크게 의존하며, 이는 보안이 여전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클라우드 채택에서 주요 장벽으로 작용함을 시사한다. · 랜섬웨어 공격을 가장 크게 우려: 응답자의 34%가 보안 문제로 랜섬웨어 공격을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제로데이 취약점을 이용한 공격(27%) 및 클라우드에서 접근하는 민감한 데이터의 가시성 제어(23%)가 그 뒤를 이었다. · 공급망 보안에 집중: IT 의사 결정자의 33%가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공급망을 검토할 계획이다. 수세 아시아 태평양 최고 기술 책임자 비샬 가리왈라(Vishal Ghariwala)는 보고서 결과에 대해 “보고서가 강조하듯이 생성형 AI 및 엣지 컴퓨팅의 급격한 변화로 디지털 환경의 복잡성이 증가하면서 아시아 태평양 전역의 조직을 대상으로 전례 없는 새로운 보안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런 추세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지속적인 투자 및 맞춤형 보안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규제 및 기술 격차가 보안 리스크를 인식하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데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수세는 이런 새로운 디지털 환경에서 보안을 보장하는 맞춤형 오픈 소스 솔루션으로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픈 소스를 활용하면 조직은 역동적인 아시아 태평양 시장 전역에서 클라우드 보안 관행의 보호와 개선에서 앞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생성형 AI, 아시아 태평양 국가 IT 의사 결정자 사이에서 주요 보안 문제로 드러나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의 우선순위와 우려 사항은 국가별로 큰 차이를 보인다. 특히 일본의 이해관계자 중 25%는 생성형 AI가 지역 전체의 주요 위협으로 부상하는 중에도 생성형 AI 관련 보안 리스크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 외 주목할 만한 사항은 다음과 같다. · 개인정보 보호 및 데이터 보안(57%), AI 기반 사이버 공격(55%)이 생성형 AI 클라우드 보안에서 가장 큰 우려 요인이다. · 전반적으로 시장에서 가장 심각한 리스크에 대한 인식은 격차가 크다. 개인정보 보호 및 데이터 보안은 인도네시아(79%), 싱가포르(66%), 중국(62%), 한국(55%), 호주(52%)에서 가장 큰 리스크로 인식했고, AI 기반 사이버 공격은 인도(63%)와 일본(39%)에서 가장 큰 위험으로 인식했다. · 젊은 세대의 IT 전문가들이 생성형 AI 관련 보안 리스크를 가장 잘 인식하고 있다. 18~54세 응답자 중 리스크가 없다고 생각한 비율은 4%였지만 55세 이상은 10%가 리스크를 인식하지 못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평균적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IT 의사결정자는 2.6건의 클라우드 관련 보안 사고를 경험했다. 그중 인도(4.4)와 인도네시아(3.8)가 가장 큰 영향을 받았고 호주(1.2)와 일본(1.8)이 가장 적은 영향을 받았다. 그 외 주목할 만한 사항은 다음과 같다. · 응답자의 64%가 지난 12개월 동안 클라우드 보안 사고를 경험했다고 확인했으며, 대부분 응답자(62%)는 엣지 관련 보안 사고를 최소 한 건 이상 보고했다. · 인도와 인도네시아가 가장 심각한 영향을 받아 각 응답자의 35% 및 31%가 5건 이상의 엣지 관련 보안 사고를 보고했다. · 보고서는 다양한 시장의 보안 관행에 큰 격차가 있음을 시사한다. 현재 가장 일반적인 보안 관행은 보안 자동화(39%), DoS 또는 DDoS 보호(36%), 클라우드(CPSM, CWPP, or CNAPP) 솔루션(34%)이다. · 쿠버네티스 네트워크 정책은 중국(33%)과 싱가포르(32%)에서 인기 있는 솔루션이지만, 일반적으로는 인기가 덜하다(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체에서 15%). · IT 예산 중 상당 부분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에 할당한다는 응답의 비율(30.9%)은 대체로 운영 전략에서 보안이 높은 우선순위를 차지한다는 것을 반영한다. 랜섬웨어 공격, 글로벌 시장과 마찬가지로 APAC에서도 큰 문제 보고서에 따르면 IT 전문가 중 34%가 랜섬웨어 공격을 가장 중요한 보안 문제로 확인했다. 그 다음으로 알 수 없는 취약성(제로데이)을 사용해 서비스를 실행하는 공격을 선택했다(27%). 그 외 주목할 만한 사항은 다음과 같다. · 여러 보안 문제에 대한 우려는 시장마다 격차가 크다. 랜섬웨어 공격은 한국(응답자의 48%가 가장 큰 보안 문제로 인식)과 호주(44%)에서 상당히 높은 보안 문제로 평가된 반면, 중국에서는 비율이 20%에 불과했다. · 중국과 싱가포르의 IT 이해관계자들은 엣지에서 데이터의 보안을 관리하는 과정의 문제를 각기 다르게 확인했다. 중국에서는 엣지 솔루션과 기존 IT 시스템과의 통합(37%), 자동화된 메커니즘 관리 및 배포 구현(37%)을 가장 중요한 문제로 확인했고, 싱가포르에서는 제로 트러스트 보안 조치 구현(44%)을 가장 중요한 문제로 확인했다. 소프트웨어 공급망 공격 리스크 완화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보고서에 따르면 IT 의사 결정자 4명 중 1명은 향후 12개월 동안 정부에서 인정하는 공급망 관련 보안 인증이 더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한다(24%). 그 외 주목할 만한 사항은 다음과 같다. · 공급망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해 아시아 태평양 IT 의사 결정자들은 벤더 지원 소프트웨어 활용(44%) 및 소프트웨어 구축 프로세스 인증(39%)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일본의 IT 전문가 중 4분의 1은 공급망 위험에 대한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고 응답해(24%) 다른 시장과 큰 차이를 보였다.
    • IT
    2024-11-04
  • 주한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 ‘한국-스웨덴 전력반도체 포럼’ 개최 양국 협력 기회 논의
    주한스웨덴대사관과 주한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 및 스웨덴국립연구원(RISE Research Institute of Sweden)은 지난달 30일 주한스웨덴대사관저에서 ‘한국-스웨덴 전력반도체 포럼’을 가졌다. 전기차, 데이터 센터, 디지털 인프라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전력반도체 및 전력전자의 중요성을 조명하고, 반도체 산업 리더와 연구자들이 모여 전력반도체 기술 혁신을 중점으로 스웨덴과 한국 양국 간의 협력 기회를 논의했다. 칼-울르프 안데르손 주한스웨덴 대사는 “스웨덴과 한국 양국의 협력은 지속 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중요한 발걸음이다. 전력반도체 기술은 우리가 탄소 중립을 달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웨덴은 스웨덴국립연구원(RISE)을 거점으로 와이드밴드갭(WBG) 소재 및 전력반도체 소자 연구를 30년 이상 이어오고 있는 해당 분야의 선도국이다. 반도체 연구개발과 양산에서 강점을 가진 한국과 상보보완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의견 나오고 있다. 화합물 전력반도체 및 전력전자의 중요성 전력 변환 효율이 1%만 개선되어도 글로벌 차원에서 약 270TWh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으며, 이는 500MW 규모의 석탄 발전소 100곳이 생산하는 에너지와 맞먹는 수준이다. 이러한 효율성 향상은 연간 약 3억5000만 톤의 CO2 배출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스웨덴국립연구원(RISE)과 한국자동차연구원, 자화전자가 협력해 개발 중인 고효율 고전압 PTC 히터 프로젝트가 소개됐고, SK 실트론의 SiC (실리콘 카바이드) 웨이퍼 기술과 레보텍 연구소의 SiC MOSFETs을 이용한 전기차용 고효율 시스템 과제 등 스웨덴과 한국의 전력반도체 및 전력전자 분야 혁신 사례들이 발표됐다. 이어진 전문가 패널 토론에서는 전력반도체 및 전력전자 기술 협력 관련 인사이트 공유 및 동 분야에서의 양국 간 공동 국제 연구 과제, 연구 개발 환경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스웨덴국립연구원(RISE) 말린 프레닝 원장은 “스웨덴의 WBG 반도체 전문성과 한국의 R&D 역량이 결합된다면, 글로벌 전력반도체 및 전력전자 산업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이며, 전력반도체 및 전력전자 기술 혁신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주한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는 스웨덴과 대한민국 양국의 무역투자 분야 협력 및 관계 증진을 통해 스웨덴 기업의 한국 내 투자 및 세계화를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스웨덴 정부 산하기관이다. 전 세계 60여개국에서 무역관련 기관, 상공회의소 및 대사관, 영사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 경제
    2024-11-04
  • 효성중공업 세계 최대 해상풍력 기업 오스테드와 초고압 전력기기 공급 계약
    효성중공업은 지난 1일 세계 최대 해상풍력 기업인 덴마크 오스테드(Orsted)사와 초고압 전력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효성중공업은 2027년까지 영국 ‘혼시 4(Hornsea 4)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400kV 초고압변압기, 리액터(전력 품질 향상 장치)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혼시 4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영국 북동부 요크셔 해안 인근 지역에 전력량 2.4G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번 수주를 성공함에 따라 올해 유럽에서만 효성중공업이 수주한 규모는 1조원을 넘어섰다. 연초 내셔널 그리드의 대규모 위상조정변압기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7월 노르웨이 국영 전력회사와 초고압변압기 수주 계약을, 이외에도 아이슬란드, 스웨덴 등에 차단기를 잇따라 수주 성공하는 등의 실적을 달성해 왔다. 유럽 전력시장은 요구하는 기술 수준이 높고, 경쟁력이 뛰어난 유럽 전력기기 업체들이 포진해 각축을 벌이는 시장이다. 효성중공업은 2010년 유럽에 진출한 이후 기술력과 고객 맞춤형 전략을 바탕으로 유럽 내에서 품질 신뢰를 확보하면서 잇따라 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다. 특히 대용량 초고압변압기 경쟁력을 인정받아 영국, 스코틀랜드, 노르웨이 송전 전력회사 400kV 변압기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유럽 전력시장은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AI 산업에 의한 전력 수요 증가 등으로 송전망 투자가 늘어나는 상황으로, 연 평균 8.6%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2030년에 약 570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효성중공업은 유럽 고객의 다양한 요구사항 별 맞춤 대응을 통해 유럽 내 입지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네덜란드에 설립한 R&D 센터가 친환경차단기 개발에 성공하는 등 연구개발에도 성과를 내고 있어, 유럽 친환경 전력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유럽에서의 전력기기 수주 성과는 VOC(고객의 소리)경영의 성과”라면서 “향후 유럽은 물론 전세계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해 글로벌 전력 시장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효성중공업은 유럽뿐 아니라 북미, 중동,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지의 글로벌 전력시장에서도 초고압 전력기기 수주를 지속하며 잇따른 러브콜을 받고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폭증하는 전력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멤피스와 경남 창원공장 초고압변압기 공장을 증설, 생산능력을 기존 대비 40% 이상 늘릴 계획이다.
    • 경제
    • 기업
    2024-11-04
  • 아이진 수막구균 4가 백신 국내 임상 3상 신청, 성공시 품목 허가 받은 후 해외 진출 계획
    아이진(대표이사 최석근)이 수막구균 4가 백신 ‘EG-MCV4’(이하 ‘EG-MCV4’)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국내 임상 3상 신청을 지난 1일에 완료했다.본 임상시험은 수막구균 감염 이력이 없는 만 18세 이상부터 만 55세 이하 건강한 남녀에게 EG-MCV4 시험군 약 400명과 대조군 약 400명에게 ‘EG-MCV4’와 대조약(멘비오)을 각각 단회 투여하고 6개월간 관찰해 대조약과 비열등성의 면역원성, 안전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EG-MCV4’는 4개의 수막구균 혈청형 (A, C, W-135, Y군)이 CRM197 단백과 접합된 4가 수막구균 단백 접합 백신으로 주로 뇌수막염으로 대표되는 수막구균 감염에 의한 침습성 질환을 예방한다. 국내 허가된 멘비오(GSK), 메낙트라주(사노피)와 동일한 혈청형을 포함하고 있다. 아이진은 ‘EG-MCV4’의 사업화를 위해 7월, 유바이오로직스로부터 수막구균 4가 백신의 허가 임상 개발 및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아이진은 임상 3상 후, 2026년말까지 품목 허가를 획득해 2027년부터 한국 및 PAHO (범 아메리카 보건기구)를 통한 중남미 등 중진국(Middle Income Country) 시장, 중국, 일본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 순차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특히 PAHO는 중남미 가입 국가들의 백신 수급을 맡는 세계보건기구(이하 ‘WHO’) 산하 국제 기구로서 유니세프와 함께 세계 최대의 백신 수요처로 알려져 있다.한편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에 따르면 수막구균 백신의 글로벌 시장규모는 2021년 약 30억달러(4조11억원)였으며, 2027년까지 연평균 9.1% 증가해 51억달러(6조8018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경제
    • 기업
    2024-11-04
  • 드론 스타트업 볼로랜드 비행정보 소각 기술 적용한 제어기 개발
    스마트 드론 솔루션 전문 기업 볼로랜드가 국산 비행제어기 ‘NarinFC’를 출시했다.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소재하고 있는 드론 관련 스타트업 볼로랜드는 Drone station과 Tethering system을 주력 제품으로 하는 곳이다. 드론부품 중 핵심기술인 비행제어기(Flight Controller)와 항전부품들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 우리 군(軍)의 조작 실수로 인해 적지에 임의 침범하거나 전시에 적에게 탈취된 무인 드론 및 무인 로봇 등의 비행과 임무 관련 데이터는 출발 지점의 위치와 경로 정보가 저장돼 있어 적으로부터 역 공격을 받을 수 있는 빌미 제공 등 아군에게 큰 피해를 끼칠 수 있다. 이렇듯 비행 관련 데이터는 생명과도 같은 중요한 정보 보호의 대상이며 절대로 적에게는 넘어가서는 안된다.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비행데이터를 삭제할 수도 있지만 이는 포렌식을 통해 복구가 가능하다. 볼로랜드의 비행정보 소각 기술은 비행과 임무에 관련된 중요한 메모리와 칩 등의 하드웨어를 고전압을 인가시키거나 화학물질을 터뜨리는 방식으로 물리적으로 소각시켜 데이터 복구가 불가능하도록 하는 3종의 기술이다. 볼로랜드 측은 "해당 기술은 이미 국내 특허등록을 마쳤으며 해외 특허출원도 해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NarinFC는 중요한 비행정보의 유출을 막고 군의 전력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어 군 임무 수행에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며, 적합하게 만들었다. 볼로랜드는 군용 비행제어기를 시작으로 방산분야 시장을 타깃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비행제어기(모델명 NarinFC) 외에도 드론 비행에 필요한 자체 개발 중인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인 KPS 모듈과 AI 엣지컴퓨터, 그리고 RF 개발 스타트업과 협업해 10km 이상 통신이 가능한 국산 모터와 국산 배터리를 탑재한 100% 국산 FPV 드론 제품을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볼로랜드는 올해 국토교통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의 K-드론배송서비스를 울주군에서 수행 중이며, 25kg급의 4대의 배송드론에 NarinFC를 탑재해 해발고도 900미터의 간월재 등 울주군의 공원과 관광지를 대상으로 드론배송 서비스를 하고 있다. 겨울이 되면 눈으로 고립이 돼 차량으로 보급이 단절되는 고지대의 육군부대를 대상으로 150kg급의 안전성 인증을 받은 고중량 드론에 최대 50kg의 식자재를 운송하는 전투실험도 성공적으로 수행해 NarinFC의 성능과 안정성을 실전에서 검증을 마쳤다. 내년에는 국토교통부의 드론 상용화 지원사업에 참여해 드론부품의 국산화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지난 10월에는 한국 드론기업 대표단으로 선정돼 유럽 드론 전시회인 ‘DRONITALY 2024’에 참가해 NarinFC 등 주요 드론 기술과 제품을 홍보해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NarinFC는 2025년 1월에 한국 판매와 미국에 설립한 합작법인인 AMKOR Aviation Inc를 통해 샘플 검증을 마친 미국의 드론제조사에 수출할 예정이다.
    • 경제
    • 기업
    2024-11-04
  • 파일링클라우드 의료 기관에 FilingBox MEGA 1220카피 무상 배포
    파일링클라우드(대표이사 우종현)가 사이버 공격의 주요 대상이 되고 있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데이터 보호 소프트웨어 1220카피를 무상 배포한다. 이번에 무상 배포하는 데이터 보호 소프트웨어는 ‘FilingBox MEGA’로, UN 산하 국제표준화기구인 ITU가 국제표준(X.1220)으로 권고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산하 IT보안인증사무국에서 보안성능시험을 거친 국제CC(Common Criteria) 인증 소프트웨어다. FilingBox MEGA는 스토리지 프로텍션 소프트웨어다. 스토리지 내 보관된 데이터를 랜섬웨어나 데이터 탈취 멀웨어 공격으로부터 사전에 보호하는 기술을 제공한다. 스토리지 프로텍션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를 보관하고 있는 스토리지 내부에서 접근 프로그램을 검사해 사전 등록된 정상 프로그램의 요청 시에만 데이터를 정상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등록하지 않은 프로그램의 데이터 요청의 경우 읽기 전용 가짜 파일을 제공하는 혁신 기능을 지원하는데, 이를 통해 랜섬웨어와 멀웨어 공격으로부터 데이터를 사전 보호할 수 있다. 최근 사이버 보안 역량이 취약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랜섬웨어나 데이터의 탈취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 파일링클라우드는 이번 소프트웨어 무상 공급 사업이 민감한 의료 데이터를 보호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해당 소프트웨어의 기술은 산업통상자원부의 ATC 연구개발 지원사업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제표준 자문 서비스 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발된 것으로 파일링클라우드는 공공으로부터 받은 혜택을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에 환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사업 의도를 밝혔다. 무상 배포 행사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진행될 예정이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의료기관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또한 해당 기술이 국제표준화 기구인 ITU에서 국제표준(X.1220)으로 제정된 것을 기념해 1220카피를 선착순 공급한다. 한편 파일링클라우드는 랜섬웨어나 데이터 탈취 멀웨어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하는 스토리지 프로텍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술회사다. 스토리지 프로텍션 기술은 데이터를 보관하고 있는 스토리지 관점에서 데이터를 보호하는 기술 작동 방식에 따라 애플리케이션 레벨 스토리지 프로텍션, 폴더 레벨 스토리지 프로텍션, 유저 엑션레벨 스토리지 프로텍션으로 구분된다. 이 기술들은 UN 산하 국제표준화기구인 ITU에서 X.1220와 X.nspam으로 권고되고 있으며, 국제 CCRA에서 CC 인증될 만큼 뛰어난 사용성과 보안성을 갖추고 있다.
    • IT
    2024-11-04
  • 아트라스콥코 코리아 케어플러스 통해 컴프레서 무상 교체 지원
    아트라스콥코 코리아가 고객의 생산성을 보장하고 유지보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케어플러스(Care+)’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4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30마력 이하 급유식 스크류 컴프레서를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진행된다. 해당 기간 구매한 컴프레서가 핵심 부품인 에어엔드(스크류), 인버터, 메인 모터로 인한 결함이 발생할 경우, 최대 2년까지 동일한 컴프레서로 무상 교체가 가능하다. 특히 컴프레서 결함 판정 후 1주 이내에 신속한 교체가 가능해 예기치 못한 고장으로 인한 작업 중단을 최소화하고, 수리 비용에 대한 부담도 없앨 수 있다. 스탠바이 장비가 없는 상황에서 돌발적인 컴프레서 고장은 생산 라인에 큰 차질을 가져올 수 있다. 아트라스콥코는 ‘케어플러스’ 캠페인을 통해 예상치 못한 장비 문제로 인한 고객의 어려움을 줄이고, 고장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도록 무상 교체 지원을 제공하게 됐다. 아트라스콥코 코리아 산업용 압축기 사업부 허균 상무는 “컴프레서의 결함은 여러 공정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케어플러스 캠페인이 이러한 위험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트라스콥코는 고객이 꾸준한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신뢰성 높은 제품과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트라스콥코는 1873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시작된 글로벌 산업 장비 그룹이다. 2023년 연간 총 매출은 한화 약 21조8000억원이며 약 5만10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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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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